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 한국 문학의 쾌거!
김주혜 작가 수상 기념 촬영(사진 다산북스)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한국 문학의 위상,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극장에서 성대한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은 한국 문학에 있어 정말 대단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이 해외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을 비롯한 최종 10개 후보작을 제치고 그 영예를 안았다.
김주혜 작가는 수상자로 선정된 날,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날과 같은 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깊고 뜨거운 영혼이 한국 문학의 힘이 된다”고 말하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강조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세계적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휴머니즘과 문학성을 기리고 러시아 문학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톨스토이 재단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 문학상은 러시아의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3년 시작된 이래로 톨스토이 문학상은 수상 부문을 점차 확대해왔다. 2015년에는 해외문학상과 삼성특별상-리더스 초이스가 신설되었으며, 지난해에는 러시아 문학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을 시상하는 '올해의 인물(Personality Of The Year)' 상도 추가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국 작가들이 국제 문학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김주혜 작가와 한강 작가의 성과는 한국 문학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사진 출처(다산북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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