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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ICH) 정부간위원회 대한민국 개최 기념 정책토론회<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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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세계화 과제와 NGO의 역할
4월 1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국회의원 김광림•유성엽 공동주최, 유네스코 인가 NGO협의회 주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1일(화)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제12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tergovernmental Committee, ICH) 대한민국 개최를 기념하고,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세계화하기 위한 전략과 NGO의 역할을 조명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정책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제19대 대선 공동선대위원장과 경제정책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김광림 의원(안동)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 인가 NGO협의회>가 주관하는 ‘무형문화유산 세계화 과제와 NGO의 역할’ 정책토론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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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무형유산학회장을 지내고 있는 전북대학교 함한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게 되며 △무형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에 관한 정책방향 점검과 세계화 과제 확인 △무형문화유산의 활용과 세계화를 위한 NGO의 역할과 지원방안 제시 △무형문화유산 분야의 세계화를 위한 법․제도 체계 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무형유산활동의 세계화 과제와 NGO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은 2003년 ‘무형유산보호협약’이 통과된 유네스코 보다 40년 앞선 1962년부터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면서 무형유산보호를 실천해온 나라이지만, 지금과 같은 정부의 획일적인 보호․보존기준에 의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호하자는 관점에서 무형유산을 공동체나 국가, 또는 국제사회에 기능하고 도움을 주는 유산으로 인식하자는 발상의 전환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을 주문한다. 또한 “NGO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역량을 축적하여 전승 공동체를 비롯하여 여러 주체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과 역량 강화가 매우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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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로 나선 문화재청 이길배 무형문화재과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제도는 그동안 전승단절의 위기에 빠진 전통문화를 ‘구호’하기 위하여, 보유자 등 일부 전승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지원과 종신적인 권한을 집중시킴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보유자나 전수교육조교 인정 과정과 이수증 심사·발급 과정에서의 부작용과 갈등, 종목간의 특성이나 편차를 고려하지 않는 일률적인 지원․관리방식 등에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식,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따른 전승환경을 고려한 정책방향을 담은『무형문화재 보존 및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윤병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한국 무형유산 세계화 과정에서 NGO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03년 10월 17일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국제협약인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에 ‘NGO의 역할’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우리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무형유산 관련 NGO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원규정의 명문화”를 주문했다.


문화유산학 박사이면서 동아일보 오피니언 팀장을 맡고 있는 이광표 기자는 ‘유네스코 등재유산과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토론에서 그동안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등 19건의 무형유산 ‘되돌아보기’를 주문한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대중의 수용과 향유, 세계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NGO의 역할과 기능은 충분했는지 등을 검토해보자”는 것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무형유산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관심이 필요하고 그것은 수용자(소비자), 향유자와의 연결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 최동환 세계무술연맹 사무총장은 ‘국가별 유네스코 등재 세계 무형유산의 지원 사례와 ODA 연계방안’에 대해 고찰하면서 NGO 활성화 지원방안을 찾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시)은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차전놀이 등 우리 무형유산의 세계화 과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NGO의 역할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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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무형문화재 관련 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외교부와 문화재청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사회는 이석제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 사무국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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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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