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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구제, 유명브랜드와 함께 하는 폼생폼사

김수현 0 2568
설탕구제, 유명브랜드와 함께 하는 '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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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구제는 주문하는 옷을 꼭 찾아주는 친절한 사람의 집이다.  



지난해 11월 수원역 근처에 갔다가 이름이 특별한 '설탕구제'집에 들어가 봤다.

청바지를 보러왔다 하자 사장님이 청바지 하나를 권했다.

언뜻 보기에는 여자 옷 같기도 한 앞쪽 디자인이 특이 했다. 재단의 맛을 살린 스타일로 세련된 제봉이 이색적이라 입어보자마자 싸 달라고 했다. 이곳 대부분의 가격은 만원, 만오천, 2만원 등 0(동그라미)하나가 빠진 듯 너무 착한 가격으로 여러가지를 사고 싶게 했다. 그날은 일단 청바지 두벌을 샀다. 

 

지금의 시대는 백화점 또는 명품 등 고가의 구매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후 국내에 백화점이 없어지게 될 것이고, 인터넷상거래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손수 만져보고 구매하는 풍습은 여전히 이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새해 본지 기획특집 '구제탐방' 첫회로 소장의 가치가 충분한 의류와 잡화를 중심으로 복고풍 또는 클래식 패션을 코디할 수 있는 '저가의 패션'을 리딩하는 '설탕구제'집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구제'라 하면 누가 쓰다 버린 옷이라거나 중고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전적의미로 보면, '자연적인 재해나 사회적인 피해를 당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준다'는 '救濟'라는 뜻과 다른 뜻으로는 '옛적에 만듦. 또는 그런 물건'이란 '舊製'의 뜻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구제는 후자에 속한다.

그러므로 일단 구제라 하면, 일단 새옷이 아니라는 것이지만 댄디한 룩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의류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고가의 유명 브랜드 제품이나 현재 시중에 판매하고 있지 않은 아이템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구제의 가장 큰 장점범이다. 잘 찾아서 구매한다면 열개의 '새옷이 부럽지 않은 구제의류'를 찾아낼 수 있다.

'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고금스럽고, 예쁜 옷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구제아이템의 매력이다.

*문의 031-251-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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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의 가치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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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가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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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슈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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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명품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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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화도 다양하게 갖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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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구제 부부는 손님이 찾는 것을 꼭 찾아주는 친절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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