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의 명소 물고기나라, 아이들의 오감만족 체험학습공간 인기만점
도심지 속의 미니아쿠아리움, 물고기를 직접 만지고 잡고 느끼는 리얼한 체험공간
한 번 보면 3년동안 행운이 찾아온다는 철갑백상어의 비밀
로컬크리에이터 김성훈 물고기나라 매니저, 지역의 또다른 힐링문화공간으로 창조 의지 밝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낙동강 인근에 배후습지환경의 생태공원으로 유명한 지산 샛강이 있다. 이곳은 경북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발검들 범람원 일대에 위치해 있다. 지산 샛강이라 불리는 우각호는 구미시 낙동강 주변의 곡류에서 범람 등으로 형성되는 전형적인 퇴적 지형이다.
우각호를 습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지산 샛강 생태공원은 전형적인 배후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도심 속의 자연습지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구미 최고의 명소다. 이곳에는 지난 2009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되어 현재는 연꽃단지를 비롯해 산책로와 샛전망대, 야외무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으로 지산샛강전망대 주차장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50여미터를 걸어가면 또다른 명소인 물고기나라가 시민들을 반긴다.
한 번 보면 3년 동안 행운이 찾아온다는 신기한 현장, 김성훈 물고기나라 실장의 백상어 비밀 설명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공간, 아빠의 물고기 낚시
물고기나라는 아이들이 물고기와 함께 즐기는 자연 속 미니아쿠라이움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총아인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이곳을 찾으면 단박에 폰에서 눈을 돌릴만큼 자연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놀라운 환경이 펼쳐진다.
철갑백상어를 비롯해 미우새 박수홍물고기로 유명한 플라워혼 등 다양한 물고기들을 직접 만지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물고기 나라는 아이들의 오감을 일깨워 준다. 이곳에는 아이들과 함께 부부들이 단체로 찾을 만큼 인기만점인 공간이다.
김성훈 물고기나라생태체험관 실장에 따르면 물고기나라는 단순히 기르기만 하는 기존의 어업에서 탈피하여 6차산업을 접목시켜 사람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문화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고 있다고 했다.
김성훈 실장에 따르면 "성인들을 위한 낚시체험도 있고,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고, 뜰채로도 잡고 아기들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다보니 재미있어한다."며 흥미진진한 물고기나라의 체험현장을 소개했다.
또한 이곳에는 바다에서 살줄로만 알았던 철갑상어도 있다. 김성훈 실장을 통해 철갑상어가 상어가 아닌 민물고기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철갑상어는 3년마다 염색체가 변색이 되어서 하얀 희귀종이 나타난다. 그래서 한번 보면 3년간 행운이 찾아온다고.
물고기나라는 평일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예약을 해 방문한다고 하며 주말에는 가족단위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실장은 앞으로 물고기나라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김 실장은 물고기나라에 영어존을 만들어 영어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또다른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발해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이십대인 김성훈 실장은 물고기나라에 6차산업을 접목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가는 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김성훈 실장은 "힘들고 각박한 세상이지만 이곳 물고기나라에 오셔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체험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며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평일은 전화예약(물고기나라 체험문의 010-6520-8385)으로 운영되며 주말,국정공휴일은 예약없이 자유이용 할 수 있다.
물고기나라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며 유아시설(놀이방)이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물고기나라에 따르면 아이 첫방문 BEST 체험패키지 12,000원을 추천하며 아이 기본 체험료는 6,000원이다. 성인은 3,000원으로 단체(20인이상)는 전화상담을 통해 변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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