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초등학교 6학년 학생 도슨튼 탄생, 구미문화예술회관 2018 DAC 순회전을 가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4월 3일 부터 열린 '2018 DAC소장작품 순회전-색으로 말하다'가 4월 20일 그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미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열린 대구문화예술회관(DAC) 2018 소장작품전은 작품의 주제나 형태보다 작품에 표현된 '색'에 주목했다.
색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물리적인 현상이 눈을 통해 감각되는 것으로 시각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회화에서의 색은 사물이나 풍경, 인물과 같은 주제를 실제와 같이 그려내기 위해 작가가 관찰하여 선택하는 '관찰의 색'과 작가가 자신의 심상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한 '개념의 색' 이 있다고 한다.
전자의 경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색과 동일하지만 후자는 일반적인 그것과 다르게 표현된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색은 주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전시에서는 보조적 도구로서의 '색'이 아니라, 그 자체로 주제가 되고 메시지가 담겨 있는 '색'의 다양한 표현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색이 가진 상징과 의미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해석해보고 작가를 이해해보는 계기는 물론 작고작가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활동했거나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이 담긴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20일 금오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단체로 이번 순회전을 관람해 예술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전시회장에는 도슨튼(작품해설가) 2인이 상주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을 해준다. 도슨튼의 역할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예술의 향기를 더욱 농연하게 해준다.
이날 학생들은 각 작품들로부터 저마다 느낀대로 다르게 해설을 했으며, 그림의 시대적 상황을 잘 캐치해내는 등 역량있는 모습을 보였다.
금오초등학교 6학년 4반 최희우 선생님과 학생들 기념사진
금오초 6학년 5반 도슨튼 이주혁 학생의 작품 해설
전문 도슨튼 선생님의 작품 해설
금오초 6학년 4반 도슨튼 노나영 학생의 작품 해설
금오초 6학년 1반 도슨튼 김미소, 이지원 학생의 작품 해설
금오초 6학년 1반 도슨튼 최준혁, 신정영 학생의 작품 해설
도슨튼 신정연 학생의 '짐꾼들' 작품 해설
도슨튼 최준혁 학생의 '짐꾼들' 작품 해설
도슨튼 이수진 한국화작가의 작품 설명(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딸기와 이수진 작가
금오초 6학년 4반 담임 최희우 선생님의 단체 기념 사진 촬영 모습
금오초 6학년 1반 담임 양다연 선생님(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
도슨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을 듣는 금오초 학생들
작품을 해설하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작품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작가의 심리적 분석 능력
그리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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