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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스님, 2019 스카프전 출품, "장구한 묵화 역사를 뛰어넘은 새로운 장르의 묵화" 선보여

김도형 0 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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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선화가, 문예를 두루 겸비한 묵연스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에서 열리는 '2019 스카프 아트페어'에 시인이자 선(禪)화가인 묵연스님께서 새로운 장르의 묵화를 출품해 항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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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스님이 출품하는 작품들의 특징은 장구한 묵화의 역사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묵화로써, 묵화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묵화인지도 모르며, 묵화라고 얘기를 해 주어도 이해를 못하거나 믿지를 못할 만큼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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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작품을 살펴보면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묵연스님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선의 표현이 극도로 섬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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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스님은 작품 창작동기에 대해 "인간에게 내재해 있는 마음의 고요함을 흐트러짐 없이 종이 위에 옮겨보고자 했다."는 말과 함께 당신의 작품 활동에 관해 "얼마나 정확하고 어디까지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인 것이다."라고 했다.

 

불가에서 수행해온 묵연스님은 예술관에 대해서는 "디지털 문화가 심화될수록 인간이 가진 동물적이고 감각적인 아날로그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삶의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과정에 자신을 몰입시키는 것이 아마도 예술이라는 숲속에 뛰어드는 희연이 아닌가 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묵연스님이 추구하는 작품활동의 궁극의 목표는 컬러와 서양화가 넘치는 미술계에 먹이라는 검정 하나로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카프전 소감에 대해 묵연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그럴수록 현대인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하고 저의 그림이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아울러 묵연스님의 작품이 교감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 될 만한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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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문경 봉암사에 입산한 묵연스님은 오랜세월 수행을 바탕으로 한 '다 바람 같은 거야', '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허공으로 돌아가고 싶다', '지치지 않는 사랑', '이름 없이 살다 가도 행복한 들꽃의' , '알기에' 등의 주옥같은 시화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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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 스님의 두번째 시화집 '다 바람 같은 거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는 시화집이다. 인생에 대한 시 15편과 사랑에 대한 시 15편 등 총 30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고 마음 둘 곳 없이 방황하는 현대인의 감성을 달래주고 있다.

 

시인이자 선(禪)화가인 묵연 스님은 시화집에는 사랑과 고독 인생, 우주의 본질에 근원으로 들어감을 의미하는 허공을 비롯해 소재로 한 시와 그림, 영원한 사랑에 관한 인생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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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2007년 06월 25일 출간 '다 바람 같은 거야'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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