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투어 in 안동”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춘남녀의 사랑 찾기 프로그램 론칭
안동시와 안동MBC, 지역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연애 프로그램 선보여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동이 청춘남녀의 새로운 연애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시와 안동MBC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사랑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애투어 in 안동’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26일(목) 밤 9시에 1부 방송을 시작으로 2주간에 걸쳐 2부작으로 방영된다.
‘연애투어 in 안동’은 상대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이 안동의 아름다운 데이트 명소를 여행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총 111명이 접수했으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0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11명의 청춘남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춘남녀는 2박 3일 동안 안동의 대표적인 명소인 하회마을, 금소마을,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등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들은 첫날 직업과 나이를 감추고, 오직 첫인상과 오감만을 중요시하며 본격적인 연애투어를 시작했다. 특히, 안동의 전통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는 무려 네 커플이 성사되며 참가자들 간의 관계가 깊어졌다.
하회마을에서의 한복 체험, 금소마을에서의 쿠킹 클래스, 한옥 잔디마당에서의 커플 운동회, 눈빛과 몸짓으로 교감하는 커플 댄스, 타로 마스터와의 연애 상담 등 다채로운 활동 속에서, 참가자들은 사랑을 찾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뜻밖의 경쟁자가 등장하고, 참가자들의 진심을 담은 행동들이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청년 인구는 약 39만 3천 명으로, 그중 결혼율이 낮아 지역 내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결혼율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와 안동MBC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연애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연애투어 in 안동’에 지원한 청년 중 방송 출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2차 매칭 행사도 마련됐다. 11월 2일부터 1박 2일간 ‘스탠포드 호텔 안동’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연애관 토크, 랜덤 식사, 로테이션 토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3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안동에서 시작된 만남의 장, 전국으로 확대된다”
‘연애투어 in 안동’의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다른 지역 지자체와 협력하여 청춘남녀 만남의 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에서 시작된 저출생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들의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돕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만남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연애투어 in 안동’은 12월 26일 밤 9시 안동MBC에서 첫 방송되며, 1월 2일에는 2회차 방송이 진행된다. 또한, MBC드라마 채널에서는 12월 30일 자정에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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