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나의문화유산답사기-실크로드’특별 강연 성료
경북교육청연수원 명사초청강연 ‘가을, 인문학으로 물들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코로나 시대에 우리에게 던져진 삶과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건축, 역사, 예술, 철학 주제의 중등인문학특강직무연수를 진행한다.
2020년 11월 14일(토) 유홍준(명지대 석좌교수)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하여 ‘내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여행-나의문화유산답사기 실크로드’를 주제로 예술 분야의 세 번째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중국편』을 통해 실크로드를 찾아 서안에서 시작하여 하서주랑과 돈황을 거쳐 신강위구르 자치구 오아시스 도시들과 타클라마칸 사막을 탐방하였다. 특유의 한.중.일 문화를 섭렵한 박식함에서 오는 물 흐르는 듯한 달변으로 청중들을 이끌며, 돈황과 실크로드 답사길에 펼쳐진 미지의 고대 문화의 자취들이 자세한 자료 화면과 함께 펼쳐졌다.
강연을 마친 후 유홍준 교수는 “선생님들의 한 마디가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북 선생님들을 만나는 시간이 매우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후세들을 위해 열심히 가르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구미고 안○○ 교사는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물든 시간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넉넉한 가을 들판 같은 행복한 실크로드 여행이었다. 평소 존경하고 만나 뵙고 싶은 훌륭한 분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연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옥례 원장은 “한국 최고의 인문학 명사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고품격 인문학 연수를 통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따뜻한 경북 교육 문화가 꽃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열어 더 많은 교원들이 성찰과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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