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특별한 하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겸, 우일정)는 지난 11월 8일 영양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경북 봉화와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떠나요! 행복가득 추억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여건과 신체적 불편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자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양읍지사협 위원들과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관계자들이 동행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여행에 참여한 이들은 봉화의 분천역에서 태백의 철암역까지 협곡열차를 타고 늦가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했으며, 태백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추추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색다른 여가 활동을 경험했다.

참가한 어르신 중 한 분인 조○○(남, 85세)은 “평소 다른 지역으로 나갈 일이 잘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겸 공동위원장은 “이번 여행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억여행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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