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제17회 영양원놀음 정기발표회 개최

사회부 0 51

4-4 사진(제17회 영양원놀음 정기발표회 개최).jpg

 

 

전통의 맥을 잇는 영양원놀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전국=KTN) 김도형 기자= 10월 27일,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산촌문화광장 상설공연장에서 영양원놀음보존회(회장 이상원) 주관으로 제17회 영양원놀음 정기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3 사진(제17회 영양원놀음 정기발표회 개최).jpg

 

영양원놀음은 조선시대 정월 초순, 농한기를 맞아 마을 주민들이 모여 관아를 모방한 모의재판극과 풍자놀음을 즐겼던 전통 민속극이다. 이 행사에서는 마을의 지식인들이 원님 역할을 맡아 여러 가지 배역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의 주된 내용은 마을 주민들이 귀여운 방식으로 죄인을 다스리는 모습으로, 죄인은 ‘전곡’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죄값을 치르게 된다. 이 전곡은 마을의 공동 기금으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영양원놀음의 전승은 중단되었으나, 1970년대에 복원되어 영양문화원의 주관으로 영양여고 학생들이 지역 축제에서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2007년에는 영양원놀음보존회가 발족하였으며, 이후 매년 정기발표회를 개최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발표회는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10월 말에 열렸다.


행사는 오후 1시, 영양문화원에서 원님행차를 모방한 길놀이로 시작되었으며, 오후 2시부터 개회식, 민요 식전공연, 본 행사인 영양원놀음 공연, 마지막으로 영양여고 댄스 동아리인 펄스팀의 식후공연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군의 고유한 무형문화유산인 영양원놀음의 계승·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보존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로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4-2 사진(제17회 영양원놀음 정기발표회 개최).jpg


이번 발표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영양원놀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