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초전지' 학술대회 개최, 신라불교 역사와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다
신라불교 초전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9일,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상훈)가 주최한 학술대회가 구미시 도개면 도개행복나눔센터에서 열렸다. ‘신라불교의 특징과 초전지 불교 자산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사)날마다좋은날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도리사와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신라불교가 구미지역에 처음 전래된 역사성과 그 상징적 가치를 조명했다.
신라의 첫 사찰인 도리사와 백제 첫 사찰인 영광 불갑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해, 불교 초전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권기현 위덕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이봉춘 교수의 ‘신라시대 불교 초전의 시대적 의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신라불교의 초전과 당항진을 통한 전개 양상(동국대 김경집 교수),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교학 교단의 형성(동국대 계미향 교수),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사회 사상적 변화(동국대 석길암 교수) 등 4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홍선기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이민성 중앙학연구원, 최성렬 조선대 교수, 황상준 위덕대 교수 등 여러 학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라불교초전지와 도리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상징적 장소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구미시는 이러한 자산을 보존하고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첫 번째 학술대회는 지난 9월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으며, 이번 구미 학술대회는 두 번째 행사였다. 세 번째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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