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최선희 작가 ‘제20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 선정
경북 구미 최선희 작가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수작으로 심사위원들 호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일 구례군은 ‘제20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우수작품 심사결과 발표에서 경북 구미에서 활동하는 최선희 작가가 ‘자연을 덮다 초충도 이불’ 작품으로 국내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례군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2개월간 9개국에서 476개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압화와 보존화 분야의 전문가 및 미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회에 걸쳐 엄정한 심사 결과 17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일본 미키코모다 작가의 '초점(Focus)'은 국외전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종합대상에 선정된 최선희 작가의 ‘자연을 덮다 초충도 이불’은 삼베 이불에 압화 소재를 부착해 만든 작품으로 실제 사용이 가능하며,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함으로써 20주년 압화대전과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작품에 사용된 50종류의 야생꽃으로 만든 낱장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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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작가는 이번 종합대상 선정에 대해 "해마다 공모전에 출품하면서 생각한 창작작품이 있었다면 바로 야생화로 만든 이불작품을 출품하는게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작품 창작의도에 대해 최 작가는 "어릴적 산에 소먹이를 가면 산에 가득 피어난 꽃들을 꺾어서 소나무 밑에서 덮고 잤던 그런 아련한 기억의 꿈들이 이번 공모전에 초충도 이불을 압화로 승화시키게 된 계기였다."며 종합대상 수상에 대한 벅찬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최선희 작가는 앞으로 우리의 꽃을 널리 알리고 압화문화 발전에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며 소감을 알렸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4월 21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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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사용된 50종류의 야생꽃으로 만든 낱장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