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PGIM Real Estate는 서울 서소문동에 소재한 10 층 오피스 빌딩인 정안빌딩을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PGIM Real Estate는PGIM의 부동산 투자 및 파이낸싱 사업 부문이다. PGIM은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 산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PGIM Real Estate는 2019 년 12 월,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생명과 함께 밸류애드 투자처로 정안빌딩을 매입했다. PGIM Real Estate는 양질의 업무 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25 년 된 노후 건물을 현대화해 서브마켓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건물 외벽, 엘리베이터, 화장실, 전기설비, 로비, 오피스 및 리테일 매장 리노베이션을 포함한 대대적인 건물 개보수를 진행했다. 정안빌딩 현대화 사업은2020년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건물 매력도가 향상되고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
베넷 테세라(Benett Theseira) PGIM Real Estate 아태지역 헤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피스 시장 전반에 끼친 영향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고 잘 관리되는 오피스는 임대인과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거래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입증된PGIM Real Estate의 20년 투자 실적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적인 투자 성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러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데 함께 협력해온 국내 파트너사 삼성SRA자산운용과 삼성생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패스벤더(David Fassbender) PGIM Real Estate 매니징디렉터 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안빌딩의 개보수 공사는 계획한 시공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완결되어 서울 도심의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오피스 빌딩으로 크게 변모했다”며, "성공적인 이번 매각은 적극적인 자산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 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PGIM Real Estate의 효과적인 전략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삼성SRA자산운용 관계자는 “PGIM Real Estate와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전면적인 빌딩 리노베이션을 신속히 실행하고 강력한 사업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거래 완료는 일관된 서비스 기준 하에 최고의 고객 가치 창출에 주력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PGIM Real Estate는 2000 년에 국내에서 첫 투자 건을 집행한 이래 지금까지 그 총 거래액이 미화 28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이는 해외 자산운용사 중의 하나이다. 지난 2019 년, PGIM Real Estate는 서울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4만1000제곱미터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T 타워 매각을 완료하였으며, 2017 년 T 타워 인수 당시 44.9 %에 머물렀던 임차율은 이후 적극적인 자산 운용 전략을 통해 2018 년 5 월에는 100 %를 기록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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