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건희 미술관' 구미 유치를 위한 제언 "민관정협의체 이건희미술관유치구미운동본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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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구미시 형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진흥분과 위원장, 4차산업혁명 전문칼럼리스트

(2019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4차산업신지식인상 수상)

 

'이건희 미술관'유치를 위한 구미운동본부 발족 필요성 대두

구미국가산업단지, 문화와 첨단기술과 항공 교통을 융합할 수 있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 보유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든 애니콜 신화의 도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5월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미술계 인사 380여명이 참석해 발족한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세미나를 통해 근대미술품을 모은 국립미술관 설립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2021년 4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장품 11,023건 약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힌 이후 정부에서 미술관 신설을 검토했으며 현재 각 지자체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가지정문화재와 미술품이 국가에 기증되어 이는 해외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기증사례라고 밝혔으며 기증으로 인해 문화재산이 풍족해짐에 따라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박물관과 미술관 순회전을 통해 많은 국민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기증품 이미지를 디지털화하여 해외 미술계에 알리겠다고 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국가의 문화자산의 더욱 풍부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술 등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문체부에서도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혔듯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 이건희 회장의 문화재와 미술품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은 분명하다.

 

일명 '이건희 미술관' 유치 효과는 빌바오의 상징적인 건물인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로 인해 도시재생의 대명사격으로 대변되는 '발바오 효과'보다 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스페인 북부 도시 빌바오는 인구 3배에 가까운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매년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빌바오 효과'로 전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북대서양으로 흐르는 네르비온 강 유역에 자리잡은 빌바오는 20세기 초 철강, 화학공업, 조선산업을 주력으로 한 산업도시였으나 1980년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철강과 조선산업 경쟁에서 도퇴되어 급격히 쇠퇴한 도시이며 45만 명에서 35만 명으로 인구가 격감했다. 이후 파업과 도시의 슬럼화를 비롯해 1983년 네르비온 강 대홍수로 인한 범람으로 인해 빌바오는 초토화 되어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었다.

 

빌바오 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의 산업에서 벗어나 '문화관광산업'에 초점을 둔 도시재생 사업을 모색했고 1990년대 초 미국 구겐하임 재단에서 신규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지가 소재할 후보지 국가를 찾는 다는 소식을 접한 빌바오 시는 구겐하임 재단을 찾았다.

 

빌바오시민들은 실업난으로 인해 약 1,280억원(1억 유로)에 달하는 미술관 유치 비용에 반발했다. 당시 바스크 국민당이 주축이 되어 빌바오시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매진하였다. 바스크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을 비롯해 도시재생과 더불어 문화도시로 환골탈퇴를 추진하는 빌비오시의 노력은 결국 1997년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탄생케 했다. 

 

빌바오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절망의 밑바닥에서 헤어져 나오기 위한 단계적 전략을 밟았고 그 노력은 절망의 도시에서 희망과 문화와 친환경이 융합된 문화산업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빌바오시는 인구 42만명의 구미국가산업단지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도시재생과 문화거버넌스를 통해 세계적인 '빌바오 효과'로 새롭게 거듭난 도시다.

 

대한민국 최대의 수려한 낙동강을 품은 구미시는 '이건희 미술관'이 자리잡기에 최적의 도시다. 기존의 대도시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은 나름의 역할과 지역의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대도시 주도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기득권의 이기주의와 욕심에 불과하다. 하지만 구미는 문화의 불모지였으나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로서 지방분권시대에 수도권과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문화산업을 그 어떤 도시보다 번성시킬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구미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장할 수 있는 명분과 배경을 살펴보면 지난 1995년 3월 9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운동장에서 회수된 불량 휴대전화 15만대를 전량 소각하는 '애니콜 화형식'이 치뤄져 이를 계기로 애니콜의 불량률이 2%대로 내렸갔으며 삼성전자의 신뢰도 향상과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1995년 국내 시장 점유율 38%, 1996년 47%를 달성해 당시 모토로라를 제치고 삼성폰은 1위를 차지하며 삼성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날의 역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초일류 삼성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미시는 삼성의 세계 초일류화에 기여한 1등 공신이며 대한민국 산업근대화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한 역사적인 배경이 있고 '이건희 미술관' 소재지이자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확보된 젊은 도시이다.

 

더불어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인해 인접한 구미국가산단 일대의 항공은 물론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의 혁신적인 지형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내륙지방이지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입지여건을 마련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가올 미래는 밀집된 수도권의 도시 환경에 비해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과 편리하고 신속한 교통 인프라가 확보된 지역이어서 세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구미는 삼성과 LG, 한화, 코오롱, 농심 등 대기업이 성장해 온 오랜 터전으로 문화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가능케하는 EA공동체 구축과 4차산업혁명 융복합문화산업 성장 잠재력이 대한민국 어떤 산업도시보다 뛰어나다.

 

따라서 구미시는 민.관.정협의체 주도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 구미운동본부'를 조직하여 '이건희 미술관' 유치의 타당성을 전국을 비롯해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할 '4차산업혁명 문화산업융합 산단'으로서의 성장 저력을 보여주고 가치를 드높이는데 매진해야만 할 역사적인 당위성이 있다. 필자는 경북 구미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낙동강 모래벌의 신화창조를 되새겨 앞으로 통합신공항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종횡무진할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를 염원한다.

 

'이건희미술관유치구미운동본부 추진위원회' 가입 문의(010-3546-9865)

 

 

 

 <이건희 컬렉션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4월 28일자 보도 내용>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미술품 11,023건
2만 3천여 점 기증
 ◆ 국립중앙박물관에 9,797건 21,600여 점 기증
 -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 포함
 ◆ 국립현대미술관에 미술품 1,226건 1,400여 점 기증
 - 이중섭 <황소>,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여인들과 항아리>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 및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등 세계 거장 대표작 포함
 ◆ 오는 6월부터 국민에게 공개
 -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중박, 6월 / 국현,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년 4월 28일(수),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장품 11,023건 약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품에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 포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9,797건(2만 1천6백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정선필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1757~1806?)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 제1393호) 등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류와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46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3만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했다.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으로 이번 2만 점 이상 기증은 기증된 문화재의 약 43%에 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기증품에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 등 포함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미술품 약 1,226건(1천4백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에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과 모네, 고갱,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및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회화가 대다수를 이루며, 회화 이외에도 판화, 소묘, 공예, 조각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만 2백여 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이 중 5,400여 점이 기증품이며, 이번 1천4백여 점의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고고미술사 및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하는 수준 높은 작품 기증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의 기증으로 우리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자산이 풍성해졌으며,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그동안 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근대미술작품을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근대미술사 전시와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굴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이었던 박물관 역시 우리 역사의 전 시대를 망라한 미술, 역사, 공예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골고루 기증받아 고고·미술사·역사 분야 전반에 걸쳐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 13개 소속박물관 전시실을 비롯해 공립박물관·미술관 순회전 등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우수한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외 전시 및 활발한 학술연구 기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6월부터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을 시작으로 유물을 공개한다. 2022년 10월에는 기증품 중 대표 명품을 선별 공개하는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가제)’을 개최한다. 아울러 13개 지방소속박물관 전시와 국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 전시, 우리 문화재 국외전시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국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1년 8월에 서울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명품전(가제)’ 개최를 시작으로, 9월에 과천, 2022년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더욱 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미술자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 공립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도 개최하고 해외 주요 미술관 순회전도 진행해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기증품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박물관과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주요 대표작 등을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에 알릴 계획이다. ‘이건희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미술사적 가치를 조망하기 위한 관련 학술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해주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국가지정문화재 및 예술성·사료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을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상 국내에서 최초이며, 이는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기증은 국내 문화자산의 안정적인 보존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제고, 지역의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있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기증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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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필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

Inwang jesaekdo (Scene of Inwangsan Mountain After Rain) by Jeong Seon, National Treasure No. 216

크기: 138×79.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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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천수관음보살도, 보물 제2015

Painting of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with a Thousand Arms, Treasure No. 2015

크기: 93.8×51.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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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필 추성부도, 보물 제1393

Chuseongbudo (Theme of Chuseongbu, Sounds of Autumn) by Kim Hong-do, Treasure No. 1393

크기: 55.8×214.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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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모란문 발우 및 접시, 보물 제1039

Celadon Bowls and Dish with Inlaid Peony Design Treasure No. 1039

크기: 가운데 위 발우 높이 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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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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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권12, 보물 제935

Worin seokbo (Episodes from the Life of Sakyamuni Buddha), Volume 12, Treasure No. 935

크기: 32.4×22.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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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국보 제255

Bronze Rattles from Deoksan (Presumed), National Treasure No. 255

크기: 팔주령 지름 14.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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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장

Chest with Three Tiers

크기: 높이 169cm

 

 

<국립현대미술관 대표 기증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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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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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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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황소> 195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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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드 모네 <수련이있는 연못 Le Bassin Aux Nympheas>, 191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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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Les amoureux aux bouquets rouge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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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Family of marsupial Centaurs>,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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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Marché de Pontoise>,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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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 <무제 Untitled>,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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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여인 La Lecture>, 18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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