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살인 가습기 살균제 옥시제품, 시민사회 불매운동 움직임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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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햇수로 5년째에 접어들었다. 2012년 10월 8일 기준으로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상 속의 생활용품이 영·유아 36명을 포함한 78명을 죽음으로 이끌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하지만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이내 사그라졌을 뿐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따라 소멸되며, 아무리 끔찍했던 사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지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믿었던 가습기에 넣었던 살균제로 인해 소중한 아들과 딸, 아내, 남편을 잃고 남아 있는 가족도 심리적 고통속에 건강이 만신창이가 된 피해자의 울분에 대해 이 사회는 무관심했다.

 

또한 제조업체는 사건의 시작부터 최근까지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시종일관 당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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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와서야 검찰에서 적극적인 수사에 나고 있지만 이전에는 정부에서 조차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 수준의 대책만 내놓은 채 피해자를 외면한 사실이 엄연히 실제한다.

 

 1994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가습기 살균제를 2013년까지 사용한 국민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8.2%에 달하는 약 874만 명이었으며, 실제 피해 사례가 몇 건인지는 파악조차 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다.

 

오만한 대기업의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에 대해 국민의 시선은 냉랭할 뿐이다.

 

한국유통신문에서는 IT전문가인 김명창 시민기자의 옥시 살인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통화를 했고 그의 글을 인용해 거대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편집해 올린다.

 

김명창 시민기자는 컴퓨터수리 전국출장 24시 체재로 운영되는 컴도리 컴닥터를 경영하고 있으며 사회문제과 관련해 꾸준한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킬수 있는 사회고발성 기사와 관련해 많은 시민기자들의 활약을 당부드린다. -편집자 말-』

 

 

 

 

 

 

 

 

(전국= KTN) 김명창 기자=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큰 사건이 이제서야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정부 부처도 알면서도 몰랐다는 우스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알게된 내용들을 좀 나열할까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우선시 해야 하는데, 대기업은 천하무적인 모양입니다.

 

 
 

현재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장난 아닙니다. 더군다나 오늘 보니 약국들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키워준 기업이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안다면 당연히 알도록 가르쳐 줘야지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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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몰
 

웃긴건 사건 발생 5년째인 2016년 1월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배당한 검사가 한명 뿐이라는 겁니다. 이 소식을 듣고 참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6명으로 늘렸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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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숍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은 이번 사건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 나온 사진들은 사건과는 무관하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제품으로 인해 103명에 달하는 사망자 수가 발생했습니다. 2016년 4월 4일까지 확인된 전체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수는 239명에 달합니다.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제조사 처벌과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사건이 이대로 묻힌다면 언제고 내가 당사자가 될 날이 올겁니다. 2012년 5월~2016년 4월 19일까지 진행된 1인 시위는 381회에 달합니다. 2016년 4월 4일까지 피해를 신고한 사람 수도 1528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정부 접수와 혼경보건시민센터에 접수가 되었다 합니다.

 
 
 

정말 할말을 없게 만들어 버리는 사건입니다. 2011년 8월 31일 정부의 역학조사로 인해 산모 등 20여명의 폐손상 환자와 사망자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몰랐을까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PHMG살균제 인데요! 요놈의 독성값이 무료 2500 이라는 것입니다. 독성값이 1만 넘어도 위험하고 값이 커질수록 좋지 않답니다. 심각합니다.

 
 
 

2011년 이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매해마다 60만개의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됐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 사용하다가 건강피해를 경험한 잠재적 피해자 수만해도 270만명에 이릅니다.

 

 
 

옥시레킷벤키저가 2001년~2011년까지 판매한 PHMG 성분의 뉴가습기당번은 얼마나 판매가 됐을까요? 453만개일 정도로 엄청납니다.

 
 
 

2010년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가 건강피해를 경험한 잠재적 피해자 수는 1087만명에 달합니다.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도 지금까지 유일하게 진행된 법적 조치는 4개의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사한테 물린 벌금은 5200만원에 불과합니다.

 

2012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장광고로 책임을 물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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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news
 

대형 사건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꼭 언론에서 이슈화 해야만 가능한 일인가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국내 곳곳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살인기업을 그대로 둔다면 앞날은 더 어두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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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창 시민기자

 

 

<한국유통신문 경북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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