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지혜가 만나는 공감의 시간, 이지영 강사의 메시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3월 중동고등학교는 학부모 포럼을 통해 유명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일타강사로 불리는 이지영 강사의 중동고 유튜브 강연 영상에는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댓글로 잘 드러나 있다.

'입시가 아닌 성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지영 강사는 현재 교육 현황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며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입시의 압박과 소비 문화의 문제

이지영 강사는 강연의 서두에서 한국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입시 중심의 생활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소비 문화에만 집중하는 현상을 부모의 책임으로 돌리며,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입시와는 별개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는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정한 관심사를 발견하고, 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

강연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이었다. 이지영 강사는 과거 자신이 만난 수능 만점자들의 인터뷰를 예로 들며,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패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라고 말했다. 수능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모의고사에서 실패를 경험한 한 학생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결국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회복 탄력성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정 환경과 부모의 역할

이지영 강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님의 영향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습. 트럭 운전사였던 아버지가 매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셨던 것을 보고 자란 자신도 지금까지 그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님이 자신에게 공부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가르쳐 주셨던 것을 회상하며, "부모님들의 가치관이 자녀의 성격과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지막으로 이지영 강사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입시와 공부만이 아닌,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회복 탄력성을 기르고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강사의 이번 강연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중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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