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약용식물(10)] 겨우살이

사회부 0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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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N한국유통신문에서 소개하는 약용식물들은 1992년부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 유전자원으로 수집 보존, 특성 검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우리 주위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고 이용가치가 있는 것을 골라 기원, 형태, 효능, 재배기술 등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하여 편찬한 '생활속의 약용식물' 책 속의 내용을 인용해 알린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면역력 강화가 화두가 되어 경북도민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본 내용을 알아야만 할 권리가 있으므로 약용식물 209종에 대한 기원, 성분, 재배기술, 활용 등을 소개하기로 한다.

 

 

[기원] 기원식물은 뽕나무겨우살이 Viscum album의 잎, 줄기, 가지, (상기생)

[다른이름] 기둥, 상생, 우목, 기생수, 기생초

[약초 이야기] 이 약재의 이름은 뽕나무에 기생한다는 뜻의 뽕나무  상과 기생을 합하여 상기생이라고 이름지어졌다. 참나무, 팽나무, 밤나무, 벚나무, 자작나무 등의 활엽수에 기생합니다.

[분포 및 주산지] 상기생은 뽕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로 전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타이완, 우수리 등에 분포합니다.

[유사종] 동백나무겨우살이(Pseudixus japonicus), 꼬리겨우살이(Laranphus tanakae), 겨우살이(Viscum album)

[형태] 늘푸른떨기나무의 가지색은 황녹색이고 가지는 차상(까지모양)으로 많이 갈라지며 둥지같이 둥글게 자란다. 높이 40~60cm 무더기로 모여 자랍니다. 잎은 가지 끝에 마주나고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엷은 황색으로 2~3월에 가지 끝에 보통 3개씩 핍니다. 잎의 밑둥은 술잔모양이고 꽃덮이는 종모양이며 4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10~12월에 익으며 둥글고 연한 황색입니다. 열매가 익으면 반투명 액과로 되며 과육은 점성이 강하다.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 것을 붉은 겨우살이라 합니다.

[성분] 잎이 붙은 가지에 flavonoid, triterpenoid, glucoside, alkaloid 등이 있다. triterpenoid의 주성분은 베타-amyrin, oleanolic 등입니다. 열매껍질에 점액이 있는데 베타-amyrin과 lupeol의 palmitic acid ester입니다. 최근에 겨우살이 생즙, 알코올 추출물, 가열추출물에 돌연변이 억제효과가 각종 돌연변이원 물질에 대해서 70%이상의 억제활성을 보이고 특히 겨우살이 달인 물은 암세포의 성장을 77%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사용부위] 상기생의 전초

[채취 및 수치] 이른 봄과 겨울에 잎, 줄기, 가지를 채취합니다. 채취한 부분을 그대로 썰어 쓰거나 주초하여 씁니다.

[효능] 땀을 내고 기육을 풀어주며 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양을 기로 변화시킵니다. 이뇨작용과 척수회질염에 유효하며 간장과 신장을 보하여 근육과 뼈를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몸의 경락을 잘 통하게 하며, 임산부에게는 태아를 안정시킵니다. 허와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와 산후에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막아줍니다. 혈압을 떨어뜨리며 소변도 원활하게 하여 줍니다.

[주치료] 산후요통, 동상, 진정, 통경 및 동맥경화를 치료합니다.

[처방] 상기생산 상기안태탕, 상기강압탕, 독활기생탕

[민간요법] 1)전초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합니다. 민간에서는 항암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2)겨우살이 술을 '기동주'라고 부르는데 부인병에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겨우살이 생잎을 하나하나 뜯어 항아리에 담고, 잎의 10배 정도 되는 소주를 붓고 밀봉합니다. 5개월~1년 그늘에 보관하면 맛과 향이 나지 않는 황색의 술이 만들어 지는데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1잔씩 복용합니다. 

[번식] 종자로 번식합니다. 익은 종자를 겨울철에 새들이 쪼아 먹기 위해 과육을 파헤칩니다. 이때 종자가 나무에 부착되거나 새의 똥과 함께 배설된 종자가 나뭇가지나 껍질사이에 부착되어 자연적으로 증식이 됩니다. 종자는 5년이 지나야 본 잎이 나옵니다. 겨우살이가 자라는 나무는 양분의 손실이 많아 자람이 나쁘고 심하며 나무 전체가 말라 죽습니다.

[수확 및 조제] 겨울과 봄에 채취한 겨우살이는 직각절단기를 이용하여 1~2cm로 절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온풍기로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여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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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농업기술원 (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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