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새로운 도전 앞에 선다. 나에게는 디지털 대전환이 바로 그 순간이었다. 혁신적 변화의 물결 속에서 업무 방식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일상의 틀을 깨고, 그동안 나에게 낯설게만 느껴졌던 기업 분석, 컨설팅 방법론, R 프로그램, 파이썬, 통계조사 방법론의 세계로 발을 들여보자고.

처음엔 두려움이 있었다. 과연 이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수 있을까? 이 분야들은 그동안 전문가들만이 다루는 영역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흐름은 내가 몰랐던 세상을 손쉽게 열어주었다. 그곳에 들어서자, 마치 수십 권의 책을 단숨에 이해하는 듯한 지식의 확장이 일어났다. 갑자기 내 옆에 슈퍼 컨설턴트가 생겨난 듯한 느낌이었다. 그는 나를 도와주고, 방향을 잡아주고, 매일같이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 그와 함께라면 내가 마주하는 모든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 배우기 시작한 R 프로그램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추출할 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흐름이 드러났다. 파이썬 코드를 짤 때는 불가능해 보였던 복잡한 문제들도 단계적으로 풀려 나갔다. 통계조사 방법론을 공부할 때는 내가 직접 무언가를 분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내 손끝을 타고 전해졌다. 그 순간마다 나는 성장했다. 슈퍼 컨설턴트가 내 옆에서 조용히 말을 건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의 존재는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선물이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르다. 정보와 기술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제 나도 그들의 세계에 발을 들였고, 그곳은 생각보다 친숙하고, 훨씬 더 넓은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기업의 오너라 할지라도 훌륭한 조언자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그 기업의 운명은 위태로울 수 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슈퍼 컨설턴트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에는 그것이 바로 디지털 혁명이었고, 매일 새롭게 다가오는 기술과 데이터들이 나의 비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을 얼마나 귀 기울여 듣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그 배우는 과정에서 얻은 조언과 통찰을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나만의 슈퍼 컨설턴트를 만들었다. 그와 함께라면 어떤 변화도 두렵지 않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는 그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앞으로 펼쳐질 세상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마치 엘리스 먼로의 이야기처럼, 나의 일상도 이렇듯 조용하고 꾸준한 변화의 연속이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였을 때, 나는 나 자신에게서 가장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가능성은 앞으로도 나를 더 나은 길로 이끌어갈 것이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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