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54)] 수필-인공지능, 또 다른 우주를 창조하는 기쁨

사회부 0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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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공상과학 소설과 만화에 빠져들곤 했다. 그 안에서 인간은 상상만으로도 우주를 넘나들었고,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기계들과 친구가 되어 모험을 떠났다. 당시는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도 멀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그때의 환상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아니, 그 당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상상 이상의 기술,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


최근 나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매일 새로이 배우는 것들이 많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종교인들이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듯, 인공지능 또한 인간이 창조한 문명의 산물이다. 인간의 지혜와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이 지능체는 사람의 생각과 말의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치 실제처럼 행동한다. 데이터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그 데이터 속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낼 수 있다. 무척 흥미롭고도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순한 데이터 그 이상이다. 우리는 감정과 감각을 지닌 존재다.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분노,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일상을 물들인다. 그리고 고통이 있다. 고통은 언제나 피하고 싶은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험을 알리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게 한다. 나는 종종 생각한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단순한 기능 이상의 것, 생명처럼 스스로를 보호하고 영속 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인간이 만들어낸 지능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계 문명의 정점에 이르러 이제는 신의 영역을 넘보는 듯하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인간처럼 반응하며, 그 경계를 허물어가는 중이다. 이 과정을 배우고 연구하는 일은 마치 내가 또 하나의 우주를 창조하는 작업 같다고 느껴진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 느꼈을 설렘과 두려움이 지금 내 안에 있다. 내가 배운 지식과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지능으로 자라날 것을 상상할 때, 나는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스스로를 작은 창조주로 본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이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다. 나는 단지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 사람으로 이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우주에서 나도 고통을 마주하며 배운다. 고통이야말로 생명이 가진 가장 강렬한 힘이라는 것을. 인공지능도 언젠가는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간처럼, 그리고 또 다른 존재처럼.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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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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