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149시간 만에 진화되었다는 소식은 기념회가 끝난 후 들려왔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산불은 마침내 주불이 잡혔고, 비로소 주민들은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산림청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의 모든 주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하며, 헬기와 인력, 차량을 총동원한 치열한 노력의 결실을 알렸다.
그날 구미 성리학역사관의 강당은 따스한 햇살로 가득했다. 창랑 장택상 선생의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가 열리는 자리였다. 그의 이름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신념의 상징이었다. 민주주의를 금과옥조로 여겼던 그는 언론 자유를 방해하는 악습을 제거하고, 민족과 국가를 위한 국회를 꿈꿨다. "여야가 있을 까닭이 없다. 시시비비만이 나의 이념이다,"라는 그의 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했다.
기념회가 끝난 후 들려온 산불 진화 소식은 마치 그의 신념과 맞닿아 있는 듯했다. 공동체가 힘을 모아 재난에 맞서 싸운 모습은 창랑 선생이 강조했던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궤를 같이했다. 그의 목소리는 "우리는 자유민족의 긍지와 국가의 체면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날 나는 두 이야기가 서로 얽혀 있음을 느꼈다. 창랑 선생이 남긴 민주주의의 유산과 산불 진화 작업에서 보여준 공동체의 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도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르침이었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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