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는 정보의 무한한 바다를 열어주고, 복잡한 문제 해결 도구를 제공하며,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편리함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사고력과 창의성이 퇴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AI가 모든 것을 대신한다면, 사람은 더 이상 질문을 던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이 손끝에 닿아 있다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거나 해결하려는 노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시대에 인간의 지적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전적인 학습 방법, 독서와 토론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독서는 정보를 단순히 습득하는 행위가 아니다. 책장을 넘길 때 우리는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고, 상상하며, 자신의 내면에서 질문을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은 사고력을 단련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게 만든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독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AI가 사람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하고, 읽은 뒤 새로운 질문을 던져준다거나, 토론 주제를 제안한다면 독서는 단순한 개인의 활동에서 협력적이고 확장적인 경험으로 진화할 수 있다.
토론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관점이 충돌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AI는 여기서도 유용한 도구가 된다. 찬반 논거를 정리하고, 현실 데이터를 제시하며,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관점을 열어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AI가 토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를 돕는 보조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독서와 토론을 중심으로 AI를 조화롭게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AI는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대신하고, 사람들은 더 깊은 사유와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관점을 확장하는 공간에서 AI는 인간의 가능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미래의 교육과 학습은 AI와 인간의 협력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이 있어야 한다. AI는 도구일 뿐이고, 사고하고 창조하며 도전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다. 독서와 토론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적 능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AI 시대에 독서와 토론이라는 고전적 학습 방식은 더욱 빛날 것이다. 기술이 주는 효율성과 인간의 창의력이 결합할 때,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AI를 현명하게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세상,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정한 미래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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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모닝글LORY(107)] 수필-기술 시대의 독서와 토론: 인간의 사고력, 그리고 AI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