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94)] 수필-미래를 향한 긴 여정, 그리고 스스로 찾은 확신

사회부 0 179 2024.11.15 07:15

9월 말, 늦여름 햇살이 비추던 어느 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세상이 점차 속도를 더해가는 기술 시대에 발맞춰 한 무리의 중년 학생들이 조용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들은 한때 학창 시절에나 집중했던 학문적 호기심을 되살리며, 차근차근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이어지는 교육 일정은 결코 가벼운 여정이 아니었다. 하늘은 어둑해지고, 기온은 점차 차가워지는데, 이들은 따뜻한 집 대신 강의실을 선택했다. 조금씩 눈에 익어가는 파이썬 코드와 복잡한 AI 이론 속에서 그들은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미래를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이 여정은 김학수 교수님이 이끄는 ‘Intel AI for Future Workforce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인재 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7주간 이어졌다.

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중년의 학생들이 보여준 끈기와 열정이었다. 그들은 시간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하며 AI와 빅데이터에 대한 기초 개념을 탐구해 나갔다. AI라는 복잡하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주제 앞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스스로의 역량을 확장하고자 했다. 김 교수님의 열정 어린 지도와 추천은 그들에게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능성을 지녔음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파이썬이라는 도구가 AI 개발에 필수적인 이유를 이해하게 하면서, 파이썬 기초를 탄탄히 쌓는 것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임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제는 조금씩 자신을 향한 믿음을 새기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이들은 AI와 빅데이터가 단지 학문적 호기심을 넘어선 실용적 가치와 가능성으로 다가왔음을 깨달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동기와 자신감으로 인해 두 권의 IT 서적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돈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과 ‘술술 풀리는 파이썬’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들은 그들이 새로운 길을 탐색하며 스스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담아내기 위한 결과물이 될 것이다.

이제, 이 교육은 그들에게 하나의 종착점이 아닌 시작점이 되었다. 다가오는 미래, 그들은 AI와 빅데이터가 선사할 기회들을 향해 주저 없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 속에서 스스로 찾은 자기효능감은 그들이 나아가야 할 다음 발걸음을 더욱 확고하게 비추어 줄 것이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