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29)] 수필-아침의 창조성

사회부 0 246

스크린샷 2024-09-07 065149.png

 

 

 

아침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다. 정적이 깃든 새벽의 공기, 아직 세상이 깨어나지 않은 고요함 속에서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숙면을 취한 후의 머릿속은 맑고 투명하다. 이 순간이야말로 나에게 주어진 순수한 창작의 시간이기에, 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글을 쓴다. 백지는 아직 한 줄의 글도 품지 않은 채 나를 기다린다. 어젯밤의 복잡한 생각들이 이제는 온전히 나만의 단어로 변환될 준비를 마친 듯하다.


나는 숙면의 힘을 믿는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 머릿속 어딘가에서 생각들이 정리된 듯하다. 그런 날의 글쓰기는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반면, 잠을 설친 날엔 머릿속이 흐릿하고, 창작이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다. 단어는 떠오르지 않고, 떠오른 단어는 날카롭지 못하다. 집중력은 흐트러지고, 눈 앞의 백지는 더 하얗게 빛난다.


나는 이를 두고 ‘아침 글쓰기의 이론’이라 부르고 싶다. 숙면은 창조적인 생각이 떠오를 수 있는 정신적 여백을 만들어 준다.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는 맑은 정신 속에서 창의성은 가장 자연스럽게 발현된다. 반면, 저녁이 되면 하루의 피로와 경험들이 얽혀, 글을 쓰려는 의지는 종종 그 무게에 눌리곤 한다.


아침의 고요함은 나에게 마치 캔버스와 같은 공간을 허락한다. 숙면으로 재충전된 정신은 이 캔버스에 아무런 방해 없이 색을 칠할 수 있게 한다. 창작이란 결국 마음의 여유에서 나온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숙면 후의 첫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이 시간, 이 순간에 창조적 에너지가 가장 강렬하게 흐른다.


저녁에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생각은 하루를 마감하며 생긴 감정과 경험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들의 글쓰기는 낮의 흔적을 담고, 아침의 글과는 다른 깊이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아침이 주는 신선한 힘과 순수함을 사랑한다. 내 머릿속이 세상의 소음으로 가득 차기 전에, 가장 순수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의 순간이다.


그렇다면 이 이론을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나의 아침 글쓰기의 이론은 주관적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려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아침에 글을 쓴 사람들과 저녁에 글을 쓴 사람들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비교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할 수 있다. 동일한 주제를 주고, 각기 다른 시간대에 글을 작성하게 한 후, 그 글들의 창의성, 논리성, 문장의 유려함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숙면을 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차이도 이 실험에 포함될 수 있다.


실험이 끝나면, 이 글들을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거나 창의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침의 맑은 정신이 얼마나 창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글을 쓸 때의 기분이나 집중 상태를 조사하여, 아침 시간의 창의적 집중력이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은 나의 이론을 단순한 철학적 믿음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이론으로 확립시켜 줄 것이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이 아침 시간의 순수한 감각을 믿고 싶다. 이는 나에게 있어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스크린샷 2024-08-11 155405.png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