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41)] 수필-두 갈래 길에서 찾은 나의 미래

사회부 0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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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던 길은 항상 두 갈래였다. 하나는 내가 선택한 교육자의 길, 다른 하나는 우연히 닿은 언론의 길이었다. 처음 입시학원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던 그 순간, 나는 교육이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그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진로지도와 학원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11년 전 언론이라는 또 다른 세상으로의 발걸음은 나를 새로운 탐험의 길로 이끌었다.


언론의 세계는 무수한 이야기가 쌓여가는 곳이었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본 것들이 진실로 다가왔다. 나는 발로 뛰며 세상의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각종 사건과 현장을 취재하며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되었다. 사람들의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 그들의 희망을 찾고, 숨겨진 사회의 이면을 발견했다. 내가 본 세상은 표면 위의 평온과는 달랐다. 그곳엔 더 복잡하고 섬세한 현실이 얽혀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육자로서의 나를 떠올리곤 했다.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나를 짓눌렀다. 그들에게 줄 지식과 경험이 부족할까 두려웠다. 때로는 언론 일을 그만두고 학원에 전념할까 생각도 했다.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언론인으로서의 삶, 두 세계가 나를 갈라놓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그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었다. 두 길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이었고, 내 삶의 본질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또 다른 여정을 걷고 있다. 컨설팅대학원에서 쓰고 싶은 논문 주제를 찾지 못해 가끔은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밟아온 모든 길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내가 발로 뛰며, 현실을 보고, 진실을 마주한 그 순간들, 그것이야말로 내가 써 내려가야 할 이야기들이다.


논문이란 학자들의 엄격한 틀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현장에서 사회를 보고 느꼈다. 세상과 사람들을 지켜보며 그들이 놓친 것들을 찾아냈다. 나의 발걸음은 단지 학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침을 찾기 위한 것이다. 그 길에서 나는 계속 탐구할 것이며, 나의 자기효능감은 나를 밀어줄 것이다.


내가 갈 길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나는 비로소 내가 바라던 미래를 마주할 것이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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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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