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12)] 여행기-마이산 탐방, 돌과 전설이 엮인 감동의 여정

사회부 0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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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이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다. 그곳은 시간과 자연의 손길이 함께한 신비로운 이야기의 무대다. 백악기 역암으로 이루어진 이 산의 표면에는 타포니라 불리는 커다란 구멍들이 벌집처럼 드러나 있다. 이러한 타포니는 수천 년간 물과 바람의 끊임없는 작용에 의해 형성된 자연의 예술작품이다. 이곳의 타포니는 그 크기와 형태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다.


마이산의 독특한 지형은 단순한 자연의 신비를 넘어, 인간의 역사와 깊게 얽혀 있다. 고금당과 수선루 같은 역사적인 건축물은 타포니의 동굴을 이용하여 지어졌으며, 이들 건물은 마이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그 웅장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곳의 타포니와 인간의 창조물이 어우러진 모습은,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지혜가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이산의 매력은 단순히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넘어, 그곳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갑룡 옹이 1917년에 세운 천지탑은 33개의 일자형 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천지를 감싸고 우주의 33천 세계를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이 탑은 오랜 세월을 지켜온 지혜와 신앙의 상징처럼 보인다. 천지탑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그 신비로운 에너지는 자연과 인생의 깊은 연결을 상기시킨다.


마이산의 은수사는 고려의 장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안고 기도를 드렸던 성스러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샘물은 은처럼 맑아서 은수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 샘물 주변에는 청실배나무가 자생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이곳의 역사와 신앙을 상징한다. 은수사에는 왕권의 상징인 금척을 받는 몽금척수수와 함께 태극전에 모셔진 일월오봉도의 그림이 경내에 정성껏 모셔져 있다. 이러한 상징물들은 이곳의 신성함과 역사적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마이산은 또한 소중한 제사와 관련된 역사를 품고 있다. 신리시대부터 이곳은 중요한 제사 장소로 여겨졌으며, 매년 10월 11일, 진안군민의 날 전날에는 마이산신제단에서 산신제가 거행된다. 제단은 수마이봉 아래에 위치하며, 오랜 전통과 지역민의 신앙이 깃든 곳이다. 이 제사는 지역 사회와 자연, 역사와의 깊은 연대감을 상기시키는 특별한 순간이다.


마이산은 그 자체로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얽힌 장소다. 이곳의 돌과 전설, 그리고 기도의 역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마이산을 탐방하며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지혜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장소에서, 역사의 흐름과 신앙의 깊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마음 깊숙이 감동을 주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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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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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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