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소탐방] "자연의 선물을 만끽하다" 경남 산청 금수암 자연바루

사회부 0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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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영대학원 GBC연구팀(지도교수 김귀곤) 일행 워크샵 후 자연바루 탐방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 마음을 치유하는 금수암의 사찰음식"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야만 할 인생 식당 "금수암의 자연바루에서의 특별한 시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금수암은 대안스님이 34년간 일궈온 곳이다.


금수암, 그곳은 산청의 아담한 산속에 자리잡은 조용한 사찰이자,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자연의 쉼터다. 이곳에서 대안스님이 차려낸 자연바루의 음식은 마치 자연이 주는 선물처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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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영대학원 GBC(Global Brand Communication) 연구팀이 이곳을 찾았다. 그들이 주문한 것은 연잎밥. 스님은 일행에게 직접 다가와 연잎밥상 차림에 대해 설명했다. 연잎밥은 그저 밥이 아니었다. 그것은 스님이 지나온 세월의 흔적, 이 산과 사찰을 일구며 담아온 대안스님의 마음이 담긴 시간이었고, 자연이 준 건강과 평화를 담은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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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스님이 들려준 이야기는 그가 금수암을 어떻게 일구었는지, 그리고 이제 곧 산신당만 모시면 모든 것이 완성된다는 그의 여정을 담고 있었다. 매입한 산을 일구고, 법당을 짓고, 사찰음식을 만들면서 그가 담아온 철학은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이 주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현재 식당의 일손 부족으로 인해 자연바루 메뉴로는 연잎밥 그리고 피자와 파스타로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알려주셨다.


연잎밥은 눈으로도 만족스럽고, 몸에도 좋은 자연의 선물이다. 허약한 체질의 사람이 약선음식으로 기력을 회복하듯, 자연바루의 음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온 건강의 비결을 담고 있다. 그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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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로 된 창 너머로 보이는 나무데크에서는 산과 숲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장소였다. 특히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의 풍경은 그야말로 명상과 참선이 절로 생각나는 아름다움이었다. 자연과 하나 되어, 생각의 틀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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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바루의 음식은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된 대안스님의 철학과 깊은 연결이 있다. 2020년 MBC경남의 프로그램 ‘진짜배기’를 통해 대안스님의 자연산 약초와 건강한 먹거리가 소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는 전통사찰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전해졌다. 이 음식은 단순한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세대 간의 연결과 이해, 그리고 마음의 치유를 위한 도구였다.


금수암의 자연바루는 사찰음식을 넘어선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며,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편안하고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제공한다.


대안스님은 사찰음식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오랜 세월을 바쳐왔다. 출가 당시 해인사에서 야채를 관리하는 소임을 맡으며 사찰음식과 인연을 맺은 스님은, 이후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되어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치유를 찾을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준다.


GBC 연구팀은 금수암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고 전했다. 그들은 경북의 사찰들도 금수암의 사찰음식 문화를 배워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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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암의 자연바루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자연과 하나 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삶의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을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금수암에서의 시간은 그 자체로 선물이며, 자연이 준 지혜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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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스님(사진출처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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