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원예혁신협회, 호주 본토 체리 국내 판매 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호주원예혁신협회(Hort Innovation)는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과 쇼핑몰을 통해 호주 본토 체리(Australian mainland cherries)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본토 체리는 2019년까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생산된 적은 양의 체리만 국내에 수입되고 있었지만, 올해는 500t 이상의 수입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판매가 성사됐다. 물량은 11월 중순부터 2021년 2월까지 차례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 대부분은 수입 과일이 국내로 오는 동안 사용될 방부제, 보존제를 염려한다. 호주 본토 체리는 이 같은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 농장 수확 뒤 36시간 안에 항공편으로 수입된다. 이 체리들은 깨끗한 청정수, 낮 동안의 긴 태양 조광, 낮과 밤의 이상적인 온도 차이 등 최적의 재배 환경을 통해 풍미를 극대화해 한국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호주 본토 체리를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번 체리 수입을 계기로 호주와 한국 간 식품 무역이 앞으로 더 증진되기를 기대하고 한국 소비자들이 체리를 통해 호주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리는 천연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슈퍼 푸드’라고 불린다. 호주에서는 가족·친구를 위한 선물로 주고받기도 하며,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과일이기도 하다.
호주 본토 체리는 현재 쿠팡,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온·오프라인 구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호주원예혁신협회는 호주 본토 체리의 국내 첫 판매를 기념해 ‘테이스트 호주(Taste Australia)’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원예혁신협회는 호주 관련 업계 및 농장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식품 연구부터 판매 및 주요 무역국 대상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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