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KTN) 박춘태 기자= 지난 11월 26일(화) 오후 5시 30분, 뉴질랜드 웰링턴의 Shed 5 레스토랑에서 대한민국 통일부 주관으로 8·15 통일 독트린과 국제 협력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통일부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의 뉴질랜드 방문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웰링턴 동포와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통일과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웰링턴 소재 아시아·태평양 전문가와의 면담, 관련 기관 방문 일정 등을 통해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통일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통일 관련 협력을 확대하고 뉴질랜드 내 지지를 얻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는 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김창식 대사,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박인휘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김영희 위원(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통일부 실무 담당자, 민주평통 웰남지회 자문위원, 웰링턴 한인회 임원진 등이었다.
설명회에서는 헌법적 책무에 따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이 발표되었다. 이 설명회는 뉴질랜드의 한국전쟁 참전 동맹국의 유산을 기리고, 한반도에서의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설명회 발표에 따르면, 한반도 전역에 자유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통일의 본질임을 언급하며, 남북 통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세계 평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북한 주민들의 현실적 고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설명회에서는 북한 정권이 최근 제정한 3대 악법(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 보호법)을 통해 외부 정보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문화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자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번영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의 핵심 국가인 뉴질랜드에서 동포 사회가 통일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비전도 제시되었다.
설명회는 한반도 통일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이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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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웰링턴에서 8·15 통일 독트린 설명회 개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비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