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아래 하나 된 동포들, 전통놀이와 노래자랑으로 고향의 정 나눠
(뉴질랜드= KTN) 박춘태 기자= '건강한 한인회, 화합하는 한인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웰링턴 한인회(회장 이장흠)는 지난 9월 8일 웰링턴 동포들과 함께한 한가위 추석 행사 '추억 한마당'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음식잔치,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웰링턴 지역의 한인들이 모여 함께 웃고 즐기는 따뜻한 명절의 장을 열었다.
오후 4시, Ngalo Town Hall(1 Ottawa Rd)에서 시작된 추석 한마당은 1부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대전과 재기차기 토너먼트로 열기가 가득했다. 윷가락이 던져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한마음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고향 마을의 대축제를 연상케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식 저녁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노래자랑 경연대회는 개인과 단체가 총 10팀이 출전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동포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3부 행사로는 명절의 절정을 장식하는 축하공연과 한마음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 시상이 주어졌고, 줄다리기를 통해 힘을 합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에 헌신하며 기여한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웰링턴 한인회의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며 지역 사회의 공동체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웰링턴 한인회 이장흠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 행사에 동포 여러분을 초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동포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후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음식과 후원금, 경품을 통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추석 한마당은 동포들이 함께 웃고 나누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따뜻한 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웰링턴 한인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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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한인회, 한가위 추석 맞이 ‘추억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