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오늘(17일) 오전 서귀포항에서 해상에서의 선박 파공으로 인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여 선체 파공 부위 봉쇄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선체 파공으로 기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가상하여 파공봉쇄 장비를 이용, 파공 부위 봉쇄와 함께 오일펜스 설치 등 기름 확산을 차단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경찰 구조대와 방제정, 해양오염방제과 등 방제세력 간 긴급방제 기술 공유와 반복 훈련을 통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 및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되었다.
실제로 지난 15일 신양해수욕장 부근 해상에서 선체 파공으로 침수사고가 발생한 A호(9통, 케이블감시선)를 해양경찰구조대와 방제세력 간 선체 파공 부위를 응급조치로 봉쇄하여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성과가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선체 파공 봉쇄 훈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훈련을 반복 ․ 숙달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기름의 해양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