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충청남도의회와 시민모임 생활ESG행동이 7월 28일 15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성료했다.
이날 토론회는 ‘ESG 경영의 현주소와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앞서 축사에서는 홍성국 국회의원과 박은철 생활ESG행동 상임집행위원장이 함께 하였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생활ESG행동과 ESG관련 국회입법을 논의 및 준비중이라고 알렸고, 충청남도 ESG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철 생활ESG행동 상임집행위원장은 “기업을 규제하는 ESG가 1.0이라면, 기업의 자발성과 지속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내는 측면의 ESG 2.0, 일반 시민의 참여로 대한민국 전반에 이어지는 ESG 3.0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ESG경영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임채운 교수는 “ESG는 빨리 도입하면 기회가 되고, 늦게 편승하면 위협이 된다.”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영지원이 필요하고, 소상공인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자발적 노력을 통해 ESG 경영에 참여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충청남도의회 김연 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민경 단국대학교 교수, 홍성진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충묵 중소기업중앙회 충남본부장, 김한솔 부여제철소 대표가 참석해 토론회의 주제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최민경 단국대학교 교수는 코끼리별꽃 기업사례를 통해 “ESG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제도의 변화와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진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시재생 분야에 중소건설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모델을 개발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과 주민체감도를 제고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충묵 충남본부장은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타 선진국 및 대기업과 차별화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ESG가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제시하였다. 김한솔 부여제철소 대표는 청년 소상공인 ESG운영사례를 소개하면서 “아직 ESG 가치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지만, MZ세대의 생존방식에 존재하는 ‘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에 주목해 삶의 방식에 접근하는 매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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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ESG행동, 충청남도의회 중소기업·소상공인 ESG경영 활성화 토론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