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분청사기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6개 작품 선정

남철현 0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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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공철현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2024 고흥 분청사기 요지 미디어아트 공모전’ 일반부문에서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흥의 대표 국가 유산인 분청사기를 연계하여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예술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작품을 모집하며, 오는 9월에 개최될 ‘2024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에서 상영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된 25개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주제 적합성, 예술성, 기술 역량, 대중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두 차례 심사를 거쳐 6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소리에 따라 이미지의 변화가 반응하는 제너레이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인 추호승의 <디지털 속 분청사기 조각(Buncheongsagi Glitch Particles)>이다. 이 작품은 분청사기의 역사와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며, 작가가 직접 작곡한 음악을 통해 미디어아트와 분청사기를 잘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분청사기의 7가지 제작기법을 매우 잘 드러낸 서창희의 <분청사기의 여정>, 우수상은 분청사기와 도공의 혼을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 표현한 김경래의 <도공의 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에는 고흥 분청사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고 최종 심사평을 전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9월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24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전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각적 즐거움과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것이며, 고흥의 국가 유산인 분청사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현대적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계속해 나가며,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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