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축복받은 시간들, 마카오 유스 컨퍼런스를 다녀 와서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3,537
세계 유스 컨퍼런스
 
                                                                                                                                 글쓴이 구미시 도량동 오수정
 
 
 
                                                                                                                                 글쓴이 구미시 도량동 오수정
 
 
전 세계 114개 도시에서 인류를 위한 봉사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나누기 위해 유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8 16일부터 18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된 유스 컨퍼런스에 초대되었으며, 대만, 홍콩, 일본, 한국, 마카오 이렇게 5개의 지역에서 500명의 유스들이 이 대회에 참석하였다.
 
 
아래는 바하이 행정 최고기구인 세계 정의원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초대한 2013 2 8일자 서신의 일부이다.
 
 
모든 세대의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의 인생에 있어 특별한 시기를 통해 인류의 행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현 세대들에게는 풍성한 축복이 찾아 올 봉사의 삶을 위해 성찰하고, 결심하며, 자신을 단련할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바하이 청소년들과 그들과 마음이 통하는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을 관찰해 보면,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 특히 그들 자신들보다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정신적, 사회적 발전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려는 그들의 열정을 보면서 우리는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로 소비하는 나이에, 심지어는 정신적인 유대관계가 자신을 위한 보상과 개인적 만족의 크기에 의해 좌우되는 시기에, 공격적인 물질주의로부터 확실하게 훈련된 10대 중반부터 20대까지의 청소년들이 바하올라의 비전에 의해 고무되고, 그들 자신보다 타인의 필요를 우선시 하는 이들을 만나는 것은 분명히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입니다.”
 
 
마카오 청소년 대회는 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도록 청소년기와 초기청소년기의 특징과 잠재력, 공동체 건설 등의 개념들을 소개한 자료들이 그룹 별로 토의되었으며 이 토의에서 비롯된 배움이 연극, 음악, , 짧은 연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어졌다.
 
 
청소년들은 자신들 세대의 특징 및 역할과 그들이 가질 수 있는 드높은 목적들로 무엇이 있을지를 토론하였다. 사심 없는 사회봉사를 통해 개인성장의 가능성이 열리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이해하였으며, 공부와 봉사, 일과 봉사가 별개라는 이분법적 사고로부터 벗어나 봉사를 통해 삶의 다양한 분야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깨달았다.
 
 
컨퍼런스 첫째 날 오후 세션에서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초기 청소년(12-15)기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 짧지만 결정적인 시기에 그들의 일생을 결정할 개인과 사회에 대한 생각이 형성되며 걱정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므로 이들의 능력들을 인류를 위한 희생적인 봉사에 헌신하는 데 쓰이도록 도와야 한다는 개념이 소개되었다.
 
 
또한 질풍노도의 시기, 2병 등 초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양식을 조장할 뿐이라는 점을 인식함으로써 초기 청소년들의 마음에 도덕적 품성이 자리잡도록 이끌어주고, 그들의 인생과 사회를 희망 가득한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데 있어서 청소년 자신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하였다.
 
대회 둘째 날에는 컨퍼런스 교육자료에 소개된 초기청소년의 에니메이터(역량을 강화시켜 주는 사람)로 봉사하고 있는 4명의 청소년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봉사의 길에서 배워야 할 품성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혼자 빨리 가기 보다는 뒤를 돌아보고 다른 친구들을 격려하면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랑과 인내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진정한 우정이란 함께 웃고 노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서로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 더욱 깊은 우정을 쌓고 끊임없이 서로를 도와주려면 겸손해야 하고,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성찰하고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나누었다.
 
 
 
같은 날 오후 세션에서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주도하는 활동과 집단적으로 행하는 노력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융합된 행동양식으로 표현되도록 하는 데 기울이는 진지한 노력에 달려있다는 개념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청소년들은 그들의 이웃에 생동감 넘치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서 각자가 할 수 있는 공헌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진보를 위해 일할 역량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는 바하이 연수원과정들이 소개되었다.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봉사를 통해 균형 잡힌 삶을 가꾸고, 경청하며 배려하며 함께 봉사하는 역량을 계발하는 삶에 더욱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협의하였다.
 
 
마지막 세션은 인류가 역사상 매우 특별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제 인류가 성숙기의 문턱에 서 있다는 것 그리고 분열과 통합이라는 분리할 수 없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분열과 통합의 과정은 그 목적이 세계 문명의 창조에 있으며 이러한 과정의 목표는 융합되고 평화로운 세상, 즉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진보한 국제사회가 그 모습을 나타내 보이도록 하는 것임이 소개되었다. 새로운 문명건설을 위해서는 전 세계의 모든 공동체의 사람들이 하나임을 인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우리 모두가 새로운 세상의 건설에 공헌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개인은 모든 종류의 편견을 피하도록 배우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공정함을 보이도록 학습하고, 공동체와 기구는 우정을 기반으로 한 진심어린 관심을 통해 청소년들이 순수하고 순결한 삶을 선택하도록 마음을 다지게 하는 원천이 되고 학교, 가정, 친구, 동아리등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숙한 구성원이 되도록 서로를 지지하고 도울 방법을 성찰하고 협의하였다.
 
 
3일간의 컨퍼런스는 청소년들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생동감 넘치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많은 청소년들이 컨퍼런스에서 배운 내용을 친한 친구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으며 그들보다 어린 청소년들의 올곧은 품성을 갖고 사회에 봉사하며 또래 친구들과 진실한 우정을 키우도록 격려하는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주관: 한국 바하이 연수원 /구미시 참여문의: 010-7697-7576(오수정)
*바하이 국제 공동체 바로가기: http://www.bahai.org
*바하이 한국 공동체 바로가기: http://www.baha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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