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공철현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24년 전라남도 산불 지상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산불 발생 상황에서 산불현장지휘본부의 활용 능력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산불진화대원의 기계화진화장비 운용 능력 등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산불 진화 상황을 가정하여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현장지휘본부 팀과 8명의 산불진화대원으로 이루어진 지상진화대 팀이 참가해 △지휘본부 설치 △상황판 작성 △진화 계획도 작성 △진화차 설치 △호스 설치 △조립식 간이수조 및 중형 펌프 설치 △진화차 급수 △분배기 및 호스 설치 △수조 담수 △진화선 구축 순서로 경연을 펼쳤다.
고흥군은 뛰어난 숙련도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김태호 환경산림과장은 “지난 10월 24일에 실시한 산불진화 통합훈련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