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새로운 시대적 대응과 강한 소상공인 육성이 필요하다’

윤진성 0 412


b_0001_20230316175744_1.jpg

 

(전국= KTN)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균, 광양)는 지난 16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욱 전남도의장을 비롯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민생특위 위원,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줄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에서는 김태균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지방행정연구원 전대욱 연구위원, 전남대 나주몽 교수, 군산대 박승규 교수,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박상일 부장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국가정책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분야별로 나누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대욱 연구위원은 “3高 시대의 지속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적 대응이 요구된다”며 앞으로의 경제전망과 정부정책, 지자체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나주몽 교수도 “장기 불황의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순환구조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조지아주의 투자유치 사례를 들어 인력확보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승규 교수는 전남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의 정책이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어 올해를 원년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된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며 “미래를 보고 현재를 디자인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박상일 부장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처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볼 것은 명백해 보인다”며 “한 개의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위기가 전체의 위기로 전환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청년 정주여건 개선, 전남 특성화 산업 개발, 스타청년 발굴 등 다양한 방식의 청년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태균 부의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청년이 있어야 한다”며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일자리 만들기 특공대’, ‘청년일자리 전용특구(특화구역)’등 과감한 청년정책이 추진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한 소상공인 육성’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전남도의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는 더 세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