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세계 손 씻기의 날’… 손, 제대로 씻고 있나요?

남철현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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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공철현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유엔(UN)에서 지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고흥군 노인복지관에서 250여 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월 15일은 2008년 유엔(UN)에서 제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로, 간단하지만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대부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구촌 캠페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 씻기 실천율이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10.5%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체험 활동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도록 마련됐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전후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뷰박스 체험행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 씻기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른 후 뷰박스 스크린에 넣어 세정 전후의 상태를 자외선으로 비교하는 손세정 검안기이다. 이를 통해 손의 청결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는 가정 내 먹지 않거나 유효기간 지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무분별한 약물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약물 복용과 관리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기침 예절과 함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식사 전후와 화장실 이용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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