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5일 완도해역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 대비 양식장 등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도지역 방제대책본부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항에서 화물선이 암초에 좌초되어 화물선에 적재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되었으며, 완도해양경찰서장 주재로 완도군청·해남군청·장흥군청·강진군청·해양환경공단·국립공원공단 등 7개 기관 36명이 참여하였다.
주요 훈련내용은 ▲비상소집 ▲상황판단회의 ▲방제대책본부설치 ▲방제전략수립 ▲해안방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파공부 봉쇄 및 기름이적 방안과 방치선박 제거 방안에 대하여 관계기관 간 토의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훈련을 마치면서 사후 훈련 강평을 통해 문제점 분석,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여 피드백이나 시나리오 추가·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자체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각 기능별 임무를 재확인, 역할 분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으며, 도상 훈련의 취지를 이해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