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동남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 관광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동남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k-푸드 인기를 반영해, 무안공항에 전세기로 입국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 연계 자격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해외관광객 3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동남아 관광객 모집을 위한 전세기를 운행하고 있으나, 최근 입국한 태국 관광객 25명이 연락 두절로 인해 향후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 의원은 “교육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보다는 관련분야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유학까지 이끌 수 있으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청년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시스템이 담긴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국에 돌아간다면, 이는 전남에 외국인 청년인구를 유입하는 활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