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9월 24일부터 고령 다산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구미와 고령지역의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My Cook 집밥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My Cook 집밥 교실’은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요리의 기본 기술을 배우고 실제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규모(10명 이하)로 진행되는 이 교실은 재료 손질법, 조리도구 사용법, 세척법 등을 포함한 실용적인 요리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각 센터에서 하루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요리에 필요한 기초부터 다양한 요리법을 배우는 체험 위주의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에는 불고기와 제육볶음 같은 고기 요리를, 둘째 날에는 카레와 짜장 덮밥을, 셋째 날에는 미역국, 계란프라이, 어묵볶음 등 국과 반찬 요리를, 마지막 날에는 야채와 김치를 활용한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혼자 있을 때도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요리의 기초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구미교육지원청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집밥교실 프로그램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집밥 교실은 학생들이 자립심을 키우고, 실생활에 필요한 요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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