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승우)는 9월 12일, 노인분과활동의 일환으로 '홀로 어르신 여름김장 전달 및 무더위 안전 확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홀로 사는 어르신 2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분과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10kg 분량의 여름 김장을 전달했다.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더위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함께 실시한 것이다.

노인분과는 매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노인 복지와 돌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화재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를 배치하고,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예방법을 안내하는 등의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최근 홀로 사는 노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시설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분과를 통해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가족 등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통합 프로그램 '우리 함께, 여기!'(장애인분과) △통합 사례관리를 위한 '통통케어지원'(통합사례분과) △폭력 예방 캠페인(여성가족분과) 등 총 5개의 분과가 활동 중이다.

이번 여름 김장 전달과 무더위 안전 확인 활동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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