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본격적 휴가철 맞아 관광객 불편사항 대대적 점검<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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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시장 주재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서별 대책방안 점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본격적인 휴가시즌 돌입과 함께 안동시가 24일 부시장 주재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관광지 등 환경정비와 관광객 안내,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시는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적기 수거 및 처리를 위해 길안천과 도산, 미천 일원에 기사 1명과 환경미화원 2명 등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24시간 수거체계에 들어갔다. 길안천 만음교와 금소교, 신덕교, 오대교에는 암롤박스를 별도로 배치했다. 길안천 만음교에 공중화장실 신규설치를 마무리하고 173개의 공중화장실에도 인부를 상시 배치해 청결을 유지한다.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로 관람환경을 개선한다. 체화정 등 54곳의 문화재에 인력을 배치해 청소, 제초, 잡목제거 등 주변을 정비한다.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에서도 진입로 및 마을 내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CCTV를 활용해 실시간 관광객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농촌체험마을 10곳과 관광농원 5곳, 민박 53곳 등 농촌체험관광에 대해서도 화재안전 관리와 안전사고, 위생관리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무분별한 불법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훼손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불법광고물 철거에 나선다. 행정현수막 설치를 위한 시 지정 게시대 7곳도 추가 설치한다.


피서지 주변 방역과 식중독 등 위생업소 관리도 강화한다. 고택 및 야영장 등 행락지 주변을 중점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수산물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도 강화한다. 여관, 고택 등 숙박업소 친절서비스도 함께 지도한다.


안동관광 활성화와 관광안내원 배치를 통한 친절도를 높인다. 하회마을, 경상북도 종합관광안내소와 하회마을 등 11곳에 배치된 54명의 해설사 및 6명의 외국어 통역안내원을 대상으로 벤치마킹과 친절교육을 통해 관광만족도를 높인다. 8월과 9월까지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해설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김동룡 안동시부시장은 “관광지 환경정비도 매우 중요하지만, 관광지 이미지는 화장실에 의해 좌우된다.”며 “오전·오후 수시로 점검해 청결문제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도시 지역 환경정비도 풍천면사무소만으로는 힘에 부칠 수 있어 관련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동룡 부시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회의에서 밝힌 100대 과제를 읽어보고 정부기조에 맞는 정책을 우리가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충천권과 수도권의 호우 피해가 안동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재해위험지구를 하나라도 더 찾아내 피해요인을 예방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재해 파수꾼 역할을 주문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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