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중뉴스] 중간고사의 뜨거운 열기, 시험공부 위해 앞머리를 동여맨 구미여중 학생들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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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구미여중 3학년 여학생들의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4월의 마지막 주간인 27일 월요일부터 구미시 관내 대다수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교 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학교내신성적 향상을 위해 학생들은 저마다 아이디어를 내 노력하고 있다.
 
산업도시인 구미시는 경북관내 타도시보다 근로자들의 소득 수준이 높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버금해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도 높아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교 방과후 입시학원에 다니며 학업의 연장선상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중간고사 시즌에 접어들어 최근 구미여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됬다.
 
이들은 파마머리를 만들때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해 앞 머리카락을 둘둘 말았다.
 
우습기도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니 앞머리카락이 길어 공부에 방해 된다며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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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카락이 공부에 방해 된다며 파마용 도구를 활용하는 지혜로운 학생들
  
 
밝고 명랑하게 웃으며 얘기하는 학생들이 기특해 보여, 장래에 진학하고픈 대학과 전공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김채주 학생은 하루에 공부는 12시간을 하고 잠은 5시간을 잔다고 하며 서울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진학이 목표라며 당당히 얘기한다. 자신에게 먼저 물어봐 달라며 보채는 오나현 학생은 홍익대학교 미술과가 목표란다. 그리고 11시간 공부에 잠은 6시간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탄력이 붙어 재미가 붙은 나현 학생은 김경은 학생에게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을 했다. 경은 학생은 형곡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지만 내신이 걱정된다며 안정적인 금오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했다. 희망대학교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이다.
 
마지막으로 박지연 학생은 확신에 찬 말투로 아주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하기를 당당히 얘기했다. 나이팅게일과도 같은 좋은 간호사가 되고 싶다며 얘기하는 지연 학생은 하루에 3시간만 잠을 잔다고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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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시간만 수면을 취하는 박지연 학생과 오른쪽은 경영학과를 목표로하는 김경은 학생
 
 
1964년 3월 5일 개교한 구미여자중학교의 교훈은 "깊이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자"이며, 2014년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19,627명에 달한다.
 
학생에게 있어서 명확한 목표 설정은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스스로가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실히 하루하루 학업에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10년 후 우리나라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미래상이 그려진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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