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위한 국비 확보

김도형 0 674

도시재생 뉴딜사업 370억 원, 양산도시철도 220억 원 등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남도의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가운데, 도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요예산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370억 원, 주거급여 지원사업 750억 원, 저상버스 구입사업 23억 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 220억 원 등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된 산업단지나 항만 주변지역을 연계해 개발하거나 낙후한 근린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침체한 구도심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정부 국정과제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2017년에는 6개소, 2018년에는 8개소가 선정돼 국비 총 1,642억 원(내년도 국비 37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17년 선정사업은 올해 9월부터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2018년 선정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활성화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경상남도는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할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급여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3%이하인 수급자에게 주거유형에 따라 임차급여(임차가구)와 수선유지급여(자가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중위소득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주거급여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라 대상자도 1만 1천여 명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내년도 국비예산을 올해 대비 100억 원 정도 증액한 750억 원을 잠정 확보했으며, 현재 시‧군에서 접수 중인 수급대상자 증가 추이 모니터링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잠재적인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상버스 구입사업’은 2021년까지 저상버스 259대 도입을 목표로 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제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339대의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저상버스 64대 도입을 목표로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저상버스는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로, 장애인, 노인, 임신부, 유모차 이용자 등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의 불편함을 줄여 준다.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잇고, 양산 북정동까지 연결하는 순환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8년 3월 국토부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4월 착공하여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정상추진 중에 있다.

 

경상남도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이 향후 기업유치, 인구유입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대비 도시철도분야 정부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비 220억 원 반영되어 어려운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국비 사업비 확보를 바탕으로 주거, 교통 등 정주여건의 전체적인 만족도 제고와 동시에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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