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 한인교포 4세 금오공대 방문 학교 투어 나서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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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1일 오전 러시아 사할린에서 온 한인교포 4세 청소년 33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총 35명이 구미시 거의동에 위치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방문해 학교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월 3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사단법인 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주최한 '러시아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 초청 모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15일간의 일정으로 구미에 머무르며 자신들의 뿌리인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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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금오공대 기획처장은 금오공대를 방문한 사할린 한인교포 청소년들에 대해 "학교를 투어하며 선친들의 조극을 잊지말고 발전된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갔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훗날 유학생이 되어 고국 땅을 다시 밟고 금오공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다.

 

또한 이 처장은 구미 언론계의 대부안 김연고 전 이사장이 사할린 청소년 교포들을 위해 연수를 가져 온 것에 대한 존경을 마음을 전하며 배영식 현 이사장이 금오공대 방문기회를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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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사할린 현지에서 한인교포와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역사, 한국문화를 교육 및 지원하는 사할린한국교육원은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번 청소년 연수단을 선발했다고 한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장래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한인 4세 외에도 러시아 청소년들도 이번 연수에 포함시켰으며 러시아 사할인 지역 유즈노사할린스크를 비롯해 코르사코프, 돌린스크, 홈스크, 이니바 등지에서 온 청소년들이 골고루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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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단은 4일 오전 10시 입소식에 이어 한글공부, 한국의 전통놀이체험, 국내 청소년과 교류, 선산재래시장 탐방, 구미공단 내 LG디스플레이(주)와 ㈜농심을 견학을 비롯해 경상북도청 및 도의회 방문, POSCO 및 호미곶, 경주시내 불국사·석굴암·국립경주박물관·오릉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12일에는 사할린에서 국내로 영구 귀국한 노인들이 터를 잡은 고령군 쌍리면에 위치한 대창양로원도 방문해 위로 봉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거의 매년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청소년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모국연수사업을 격년제로 실시하는 대신 모국연수가 없는 해는 사할린 현지를 찾아가 K-POP 경연대회, 청소년캠프 등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199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한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경북도내 중고생을 고구려 문화유적이 흩어져 있는 중국 지린성과 랴오닝성으로 탐방을 보내고, 구미시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유적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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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금오공대 이승희 기획처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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