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 속 따뜻한 나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건강한 여름"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동시 중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금옥)는 지난 8월 14일, 말복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건강 보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소외계층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협의체는 불고기 밀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건강 보따리를 준비해 관내 저소득 40가구에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보따리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복지 수요를 파악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중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말복마다 다양한 식품 꾸러미를 마련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누룽지, 사과즙, 찜닭 밀키트 등 영양가 높은 식품들로 구성된 보따리를 준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건강 보따리를 받은 한 주민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어 제대로 식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주고 안부를 확인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명숙 중구동장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중구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이웃 간의 정과 관심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중구동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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