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22일 오전 10시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새마을 테마공원 옆 박정희 대통령 동상 앞에서는 횃불시민연대 시민운동가 변성용씨의 '관건개입 부정선거와 18대 대선 원천무효'를 알리는 1인 시위가 열렸다.
변성용 시민운동가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앞에서 "부정선거 살인정권, 박근혜는 퇴진하라"와 "세월호는 학살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을 구호로 외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사적인 일로 구미시에 왔다는 변성용씨는 현 정권의 부당한 점과 1인 시위의 목적에 대해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박정희 대통령 동상 앞에서 시위하기를 마음먹었다고 한다.
변성용씨가 활동하는 횃불시민연대는 2013년 11월 31일 고 이남종 열사가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산화하며 남긴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체감하는 공포와 결핍을 제가 가져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모든 두려움을 불태우겠습니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라는 유지를 받들어 이후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서울 도심지 일대를 돌며 정권 퇴진 운동을 127회차까지 전개해 온 단체다.
30년간 불치의 병으로 인해 걸을 적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을 정도로 몸이 쇠약한 변성용씨는 대기업에서 회계업무를 비롯해 다양한 일을 해온 평범한 소시민이었으나, 고 이남종 열사와 횃불시민연대의 결성을 계기로 남은 평생 자신이 매진해야 될 일을 찾았다고 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는 횃불시민연연대의 변성용씨는 서울시민들이 바라보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시선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 느끼는 생각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고, 박근혜 정권이 퇴진하게 된다면 횃불시민연대 또한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자연적으로 해산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유통신문 경북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