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수산위원회 폭염피해 현장 긴급점검, 타들어가는 농심 위로!

김도형 0 624

사진1-수박피해현장(영주 문수면 승문리).jpg

 

피해심한 농축산 농가 방문... 피해 농축산물 지원대책 강구
가능한 행정력 총동원하여 선제적인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주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 위원들은 8월 6일, 비회기중에도 불구하고 사상 유래없는 폭염으로 큰 고통을 격고 있는 도내 폭염피해 수박농가와 닭사육 농가를 긴급 방문하여, 농축산인들을 위로하고 피해상황과 구제대책을 보고 받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날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오전에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수박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로 이동하여 피해가 심각한 닭(육계) 사육농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축산인들을 위로․격려했다.

 

 현장에 참석한 위원들은 수박, 포도, 고추 등의 농작물 피해와 돼지, 닭 등의 축산물 피해 상황과 지금까지의 지원 현황 등에 대하여 묻고, 피해구제를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과, 예비비와 관련 예산을 보다 신속히 피해현장에 투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유래없는 폭염으로 우리지역의 농축산물과 어류 등의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 와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농수축산업인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과수, 가축, 수산물 등의 폭염 피해 상황을 철저히 살펴서 피해 예방과 지원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의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문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5일까지 집계된 우리도의 폭염피해 상황은 가축이 43만여 두(닭 419,657 / 돼지 5,620 / 기타 1,784)에 피해 추정액은 30억원 정도이고, 포도, 고추 등의 농작물 피해가 19개 시군에 약 432.3ha에 달하며, 수산물의 피해도 발생하기 시작하여 동해안 포항․영덕․울진 등의 지역에 21개소 어류88,801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그 피해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긴급 예비비 15억 4천여만원을 투입하여 농작물 피해에 6억 4천만원, 축산농가에 2억원, 기타 폭염피해대책에 7억원 등을 지원하였고, 특히 폭염피해가 심각한 밭작물의 피해구제를 위한 임시 관개시설 설치 등 급수대책 지원을 위해 7억 6천여만원을 도내 시군에 긴급 배정했다.

 

또한, 동해안 지역의 해수온도의 상승에 따라 영덕~울진해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산 3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염에 대비하여 구성한「폭염대비 TF상황반」을 7월 30일자로「긴급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운영함으로써 폭염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사진1.2- 두번째 방문지(상주 낙동면 닭 사육장 방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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