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도 밭을 가는 농부의 심정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점검하고 또 챙겼습니다.”
7년 연속 1조원대, 9년간 11조원대 달성
국회증액, 육아종합지원센터•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 등 13개 사업 142억원
신규사업, 안동경찰서 이전 신축•백신산업지원센터 등 16개 사업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17년 예산안이 지난 3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을 확인한 결과 ‘안동지역 경제살리기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조원 대를 넘긴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로써, 안동지역 투자 예산은 7년 연속 1조원대를 넘기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 당․정협의와 여․야정책협의를 주도하고 있는 김광림 의원(새누리당․안동시)은 “내년도 안동지역 주요사업 예산은 총액으로 배분되는 복지․농림․문화․산림청․국민안전처․민간투자 예산 등을 포함할 경우 1조 1천억 원 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안동과 연관되는 여주~원주•영천~신경주 복선전철 등의 예산까지 포함하면 1조 4천억원 대가 훨씬 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전체 안동지역 투자예산은 300개 이상의 사업에서 11조원대가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반영과 국회증액 사업을 합한 2017년 안동 경제살리기 사업 중 대표적인 신규반영사업은 △안동경찰서 이전 신축(총사업비 352억) 86억 △백신산업지원센터 건립(총사업비 1,030억) 18억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건립(총사업비 80억) 6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중구 1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 △안동대학교 남자기숙사 리모델링 등 16개 사업이다.
백신산업지원센터 설계시작,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개원
이 중에 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오는 14일 개원하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과 함께 안동이 백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되어 어려움이 있었던 안동경찰서를 신축 이전하는 예산 86억원이 반영되어, 도청이전과 함께 2급지 署에서 1급지 署로 기관 승격을 앞둔 안동경찰서가 새 단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부지에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정부산하기관과 상공회의소 등이 둥지를 틀 수 있는 종합비즈니스타운 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규사업 가운데에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8억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7억 △안동경찰서 옥동지구대 신설 13억 △병산서원 공중화장실과 관리사무소 신축 4억 △안동~포항 국도.1(포항 기계~청송 현동 구간) 실시설계 7억 △밭농업 로봇화 기술개발 12억 △생강기능성소재개발 및 명품화사업 6억 △지역 수산물 홍보 2억 △예안 도촌 저수지 공사비 14억원 등 10개 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추가로 반영됐다.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은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30억 △선성현문화단지조성 27억 △전통스토리 계승 및 활용사업(이야기 할머니) 7억 △안동대학교 시설비 5억원이며, 국회에서 신규반영 되었거나 증액된 사업은 모두 13개 사업, 예산총액은 142억원에 달한다.
용상~교리 외곽순환도로•와룡~법전 위험구간 착공
먼저 안동시 외곽순환도로 ‘용상~교리’ 노선에 신규 공사비 100억원이 반영되면서 외곽순환도로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으며, 안동~포항 국도 4차선 확장사업 예산도 217억원으로 확정되어 공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안동~영덕’ 국도 선형개량사업에도 신규 착공비 110억원이 확보됐으며, 와룡~법전 국도 선형개량사업은 국토부 ‘위험도로 개량사업’에 포함되어 전체 13개 구역에서 420여억원의 사업비로 공사가 진행된다.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도 7,080억원이 반영되어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SOC 분야 전체 예산규모는 7,775억원이며, 수도권 강남권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여주~원주’ 22억원,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전철화사업 예산 2,876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1,095억원을 포함할 경우 1조 1,770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SOC와 관련, 김광림 의원은 “인천 송도~서울 강남 삼성역~경기도 광주~강원도 원주~안동~해운대‘를 연결하는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여 안동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10분,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9월 7일 국회에서 여•야 10명의 의원과 공동으로 ‘철도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농업․농민 분야에서는 △생강산업지원센터 30억원 ∆와룡(북부)과 예안(도촌) 다목적농촌용수개발 113억원을 비롯해 원예특작사업지원 분야, 수리시설개보수, 농촌생활환경정비, 읍면소재지와 권역단위 마을종합정비사업, 산림청의 사방사업과 임도시설, 조림사업과 숲가꾸기사업 등 140여개 사업에서 약 500억원 규모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밭농업 로봇기술개과 생강기능성소재 연구개발 예산 확보
농업분야에서 주목할 사업은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총사업비 157억/ 부지매입비 제외) 설립 예산이 신규로 반영되면서 안동으로 유치될 가능성을 높였으며, 2015년 7월(한국형 밭농사 로봇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과 2016년 7월(밭농업, 로봇을 만나 스마트농업의 시대를 열다) 두 번의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추진해온 ‘밭농업 로봇 기술개발’ 사업이 신규 연구개발 과제로 반영(12억)되어 안동에 밭농업 로봇 제조 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는 길을 열고, 농민들에게는 노동력 보완기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김광림 의원은 지난해 3월 18일 ‘경북 생강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이후 생강 생산농가의 가장 큰 숙원인 생강 저온·저장시설 마련을 위해 생강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내년에 완공(완공예산 30억 반영)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강기능성소재 개발과 명품화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6억)을 확보하여 생강 소비 확대를 위한 길을 열게 됐다.
문화산업·관광 분야 사업으로는 ∆3대문화권사업(세계선비문화공원조성∙한국문화테마파크∙유림문학유토피아∙선성현(예안현)문화단지조성∙전통빛타래길쌈마을조성) 111억원 ∆21세기 인문가치포럼 3억원 △국학진흥정책기반조성 41억원 △전통스토리활용사업 79억원 △도산서원 선비수련원 선비문화체험연수 30억 △시립도서관 옥동 분관 12억 등 40여개 사업에서 400억원대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반변천 마지막 ‘천전 구간’ 공사 시작
강․하천․환경 분야는 ∆반변천 살리기 사업 ‘천전구간’ 37억원 ∆길안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19억원 △미천 생태하천 복원 17억원 △안동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 28억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86억 △하수관거정비사업 172억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15억 등 30여개 사업에서 360억원 정도가 반영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안동대학교 체육관 강의실 증축 및 리모델링 56억 △남자기숙사 리모델링 7억 등 9개 사업에서 106억원이 반영되었으며, 행정분야에서는 △안동경찰서 신축 86억 △옥동지구대 신설 13억 △동북지방통계청 안동사무소 24억 △경북지방경철청 신축(총사업비 847억) 120억원 등 전체 260억원 가량 반영됐다. 이밖에 복지 분야 예산에서도 1,167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 경북본부•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유치
2017년에 주목할 사업은 한국전력 경북본부 설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한전이사회 의결이 끝나면 내년부터 안동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인력은 현재 88명에서 16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유치에 이어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까지 자리를 잡게 되면 내년에만 적어도 3개의 공공기관이 안동에 둥지를 틀게 된다.
김광림 의원은 내년도 예산과는 별개로 “금년 상반기에 ‘서안동IC~국도34호선’ 선형개선(국도병목지점개량사업) 사업비 10억원과 국제수상오토바이대회 개최 지원 예산, 안동 카누팀 지원예산과 안동 캠핑축제 지원예산을 확보했으며,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확보한 금년도 특별교부세는 15억원으로 와룡 감애, 북후 연곡, 임동 마령의 세천 정비, 녹전 서삼 급수구역 확장, 탈춤공원 바닥 우레탄 시공 등이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민생현안 예산에 담는데 앞장’
김광림 의원은 “지난 총선 직후인 4월 19일 안동시와 ‘예산 당정협의’를 통해 150여개 주요 사업 리스트를 작성, 국회보다는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왔고, 어렵고 위중한 대내외적 정치환경 속에서 ‘비가 내려도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농부의 심정으로 안동 경제살리기 예산을 챙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으로 30여 차례 이상의 민생현장 방문과 민생현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2차례에 걸친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어 이를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쌀값과 지진대책,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과 참전명예•무공영예 수당 인상 등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되거나 부족한 30여개 사업 분야 4,400여억원을 국회에서 증액 반영하는 역할을 주도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소상공인의 POS관리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재고 및 스마트 전통시장 육성의 선구자!
김상현 보좌관 010-5154-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