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동의 갈라진 도로(본 사진은 지진과는 관련없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에서 발생한 진도 5.1 규모의 지진에 이어 48분 뒤인 오후 8시 32분 54초경에 경주시 남남서쪽에 진도 5.8 규모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대한민국 전역에 진동이 감지돼 국민들은 공포감에 휩싸였다.
구미시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지난 저녁 지진발생 후 2교대 비상근무 체재로 철야 근무를 한 사실을 얘기해 긴박했던 간밤의 상황을 짐작케했다.
안전재난과 비상대비 업무 관계자에 따르면 경주지진의 여파로 구미시 남통동 기상대와 선산 이문동에 설치된 지진감지기에는 진도 4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한다. 구미시청에 설치된 지진감지기에서도 역시 1차, 2차 지진 모두 진도4로 기록되었다고 하며, 안전재난과 관계자는 진도 4규모였지만 고층 아파트의 시민들일 수록 더큰 흔들림을 느껴 구미소방서 119로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안전재난과 관계자는 구미 공단의 대기업 등에서 일시 작업 정지를 했지만 다시 정상 가동했다는 사실과 함께 구미시 전역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음을 알렸다.
한편, 구미시는 13일 오전 10시 경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영상회의에 안전재난과 포함 17개 부서의 과장들이 참석해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추석 전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인해 공무원들은 철야 비상근무체재에 임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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