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6‧25전쟁 격전의 현장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유격백마부대 희생자들의 충혼을 기리는「제68주기 유격백마부대 희생자 추도식」이 24일(목) 서울시민의 숲 유격백마부대충혼탑(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거행되었다.
유격백마부대전우회가 주관하고 서울남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최성룡 유격백마부대전우회장, 송남수 평안북도 도민회장, 각계 인사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 게양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격백마부대는 1950년 10월 평안북도에 진격하였던 유엔군이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략적인 후퇴를 하자 평안북도 정주군과 박천군 일대에서 치안 활동을 하던 애국청년들과 오산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그 해 11월 결성된 부대로, 당시 2천 6백여명의 부대원들이 유격전을 벌이다가 552명의 대원이 희생되었다.